벌거벗은 코뿔소

원제 Norbert Nackendick

미하엘 엔데 지음|라인하르트 미흘 그림|김서정 옮김

출판사 문지아이들 | 발행일 2001년 5월 2일 | ISBN 9788932012414

사양 양장 · 국배판 210x297mm · 39쪽 | 가격 10,000원

수상/추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 도서, 어린이문화진흥회 권장 도서

책소개

『모모』 『끝없는 이야기』의 작가 미하엘 엔데가 들려 주는

아프리카 동물들의 재치 넘치는 이야기

『벌거벗은 코뿔소』는 문지아이들에서 처음 선보이는 저학년 그림 동화이다.

아무도 못 말리는 심술 사나운 코뿔소 코로바다를 조그맣고 보잘것 없는 새 쪼아쪼아가 길들여 가는 과정이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특히 문지아이들 기획위원이며 동화 작가이기도 한 옮긴이의 재미와 리듬을 살린 감칠맛나는 번역은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 줄거리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코뿔소 코로바다.

뿔 하나로 부족해서 뿔이 두 개인 코로바다는 욕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사납고 난폭하기까지 하다. 모두 나누어 써야 할 물웅덩이를 코로바다가 독차지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동물들은 회의를 연다.

사자 사나우나, 혹멧돼지 우둘두둘, 코끼리 코로가마, 횡설수설 황새 교수, 하이에나 힐끔핼끔, 다람쥐 두리반짝, 영양 야실야실까지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코로바다에 대항할 방법을 생각한다. 하지만 서로 의견이 너무 달라 뾰족한 방법을 생각하지 못한다. 코로바다는 동물들이 자기를 몰아 낼 궁리를 한다는 걸 알게 되자 더욱 사나워진다.

결국 다른 동물들은 코로바다가 없는 곳으로 하나둘씩 떠나게 된다.

그런데 유일하게 코로바다를 무서워하지 않는 동물이 있었는데, 바로 동물들의 등에 앉아 기생충을 잡아먹는 조그만 새 쪼아쪼아.

쪼아쪼아는 다른 동물들을 다 몰아 낸 코로바다에게 개선장군이나 왕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어야 할 동상이 없다면서 동상을 만들도록 한다. 하지만 동상을 만들어 줄 동물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자, 쪼아쪼아는 스스로 동상이 되는 법을 알려 주기 시작한다.

커다란 바위 위로 올라가 쪼아쪼아의 지시대로 뒷다리를 들고 고개도 쳐들고 하면서 위풍당당하게 서 있게 된 코로바다는 기분은 으쓱했지만, 배가 고파도 먹을 것을 구하러 내려올 수도 없다. 그건 왕의 동상을 밀어 내는 자는 그것이 코로바다일지라도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쪼아쪼아의 말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못해 너무나 바짝 마르고 허약해진 코로바다는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게 되자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만다. 그 순간 철갑 옷은 그대로 있고 헐벗고 조그만 벌거숭이 모습의 코로바다가 철갑 옷에서 스르르 빠져 나온다. 스스로 만든 자기 동상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코로바다도 결국은 코로바다가 없는 곳으로 떠나게 된다.

코로바다가 떠나자 다른 동물들은 모두 돌아왔지만, 코로바다의 동상을 밀어 내지는 않는다.

앞으로 올 세대들이 똑똑히 보고 배우라고……

 

 

■ 뒤표지글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코뿔소 코로바다. 뿔 하나로 부족해서 뿔이 두 개인 코로바다는 욕심도 많을 뿐더러 사납고 난폭하기까지 합니다. 모두 나누어 써야 할 물웅덩이를 코로바다가 독차지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동물들은 회의를 엽니다. 사자 사나우나, 혹멧돼지 우둘두둘, 코끼리 코로가마, 횡설수설 황새 교수, 하이에나 힐끔핼끔, 다람쥐 두리반짝, 영양 야실야실까지 모두 모여 코로바다에 대항할 방법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로 의견이 너무 달라 뾰족한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고, 결국 코로바다를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코로바다를 무서워하지 않는 동물이 있었어요. 바로 동물들의 등에 앉아 기생충을 잡아먹는 새 쪼아쪼아. 과연 이 조그만 새 쪼아쪼아는 어떻게 무서운 코로바다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미하엘 엔데

1929~1995. 독일어권 작가 가운데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하나이다.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는 세계 각국의 수백만 어른, 어린이 독자의 마음 속에 새겨져 있는 책이다.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짐 크노프와 3명의 악당>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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