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기쁨이여”라고 스스로 자신의 묘비명을 쓰고 51세의 나이로 순수의 공간으로 비상한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20세기의 정열과 운명을 그의 생애로 살았을 뿐 아니라 그것을 자신의 시적 영감으로 표출한, 현대 세계의 최대의 시인이었다. 여기 번역되는 그의 장편 연작시 두 편은 그 순수한 모순과 신성한 역설의 우주적 정서를 첨예하게 드러낸 그의 후기의, 그러나 현대 세계의 문학의, 최대의 작품이다.
독자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