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

알렉산더 클루게 지음 | 이호성 옮김 | 토마스 콤브링크 해제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22년 3월 14일 | ISBN 9788932039534

사양 변형판 128x187 · 239쪽 | 가격 14,000원

분야 채석장, 인문

책소개

“그에게는 마치 이 주민들이
이야기하길 즐기는 기질을 명백히 타고났음에도,
기억할 줄 아는 심리적인 힘을,
바로 이 파괴된 도시의 지표면 윤곽선에서
잃어버린 것처럼 보였다.”

폐허가 된 도시를 경악 속에서 응시하는 다차원의 시선들,
이 산산이 쪼개진 경험들을
영화적 몽타주 방식을 통해 재구성해낸
폭격에 관한 탁월한 문학적 기록

“우리는 집단적 실존의 폐물더미 위에서 이루어진 알렉산더 클루게의 고고학적 발굴 작업에서, 그 어떤 픽션도 그 앞에서 빛이 바래는 진실한 발견물의 교육 가치를 읽을 수 있다”_W. G. 제발트

“단어와 사진들로 이루어진 영화”_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독일 뉴 저먼 시네마를 대표했던 영화감독이자 소설가, 문화비평가, 사회학자, 법률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로 분야를 넘나들며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알렉산더 클루게의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불과 4주 전, 당시 열세 살이던 저자가 살던 독일의 소도시 할버슈타트에서 벌어진 무차별 폭격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낸 것이다. 1945년 4월 8일 이미 전세가 독일의 패전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완전한 무방비 상태에 놓인 이 도시 위로 연합군의 폭격기 215대가 날아와 대량의 폭탄을 풀어놓고 간다. 단 몇 십 분의 공격으로 도시는 완전히 초토화된다. 종전 막바지 몇 년간 160여 개가 넘는 독일 도시에 폭격이 쏟아져 60만 명의 비전투원이 사망했는데, 할버슈타트 폭격은 그 일부였다.

전쟁을 다룬 문학 작품은 늘 있어왔지만, 현대화된 전쟁의 표상인 폭격의 문제에 집중한 작품은 극히 드물다고 이야기되는데, 특히나 전쟁을 야기한 독일에서 폭격당한 경험을 묘사한다는 것은 문학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위험을 내장한 작업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가운데 1977년에 발표된 클루게의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은 폭격으로 인한 집단적 파국이라는 현실을 문학적으로 구현해낸 예외적이면서도 선구적인 작업으로 평가된다. 이 책은 전쟁의 본질을 드러냄으로써 오늘날까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고 있는 폭격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넘어, 문학과 사회적 책임의 문제, 그리고 인간의 이해력을 넘어서는 파괴적인 경험을 문학적으로 어떻게 그려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까지 다양한 고민거리를 안겨준다.


집단적인 파괴의 경험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가
폐허 위에서 이루어진 클루게의 고고학적 발굴 작업

폭격을 당해 도시 전체가 파괴된 상황 가운데에서도 정기 상영 시간에 맞춰 영화를 틀기 위해 삽을 들고 주변(무너진 시설과 시체들)을 정리하는 극장 관리인 슈라더 씨의 이야기로 문을 여는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은, 교회 종탑에 올라 폭격기들이 다가오는 상황을 보고하다가 경악에 사로잡힌 두 여성 보초의 이야기, 파괴된 고향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나섰다가 스파이로 몰려 붙잡힌 남자의 일화, 도시를 초토화시키기 위해 폭탄을 떨어뜨리는 ‘노하우’와 ‘체계적’ 과정에 대한 서술, 할버슈타트 출신 기자와 폭격을 수행한 미 제8공군 지휘관의 대화, 폭격 피해를 당한 독일인에 대한 미국 연구소의 심리 조사 등 할버슈타트 공습을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자료들과 가공한 자료들이 뒤섞인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순간 포착에서 회고, 목격담, 인터뷰, 토론, 보고서까지 상이한 형식으로 서술되는데, 텍스트 사이사이 사진, 포스터, 삽화, 지도, 폭탄 도해 등 다양한 이미지들이 삽입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대개 등장인물들의 시선에서 일상적인 언어로 전달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언뜻 재난을 증언하는 개별적인 목소리들을 모아놓은 기록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차원을 넘어, 형식상 이 책은 ‘문학적 몽타주’ 작업이라 일컬어지는 발터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와 더 닮아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역사적 현실에 대한 극히 파편화된 경험을 전달할 뿐, 그것을 형성해낸 역사적 시간과 사회적·산업적 구조를 그려내기 위한 서술자가 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이 파편화된 에피소드들은 실제 현실에서 개인이 세계를 경험하는 방식에 상응한다는 점에서 모종의 진실을 드러낸다. 그런데 클루게가 배치해놓은 에피소드들 사이에, 텍스트와 이미지 자료 사이에, 본문과 제목 혹은 각주 사이에, 사실적인 기록과 교묘히 변형시켜놓은 기록 사이에 접속과 중첩, 충돌, 변용이 일어나면서 쓰여진 이야기를 초과하는 이야기가 발생한다. 클루게는 텍스트 간의 이러한 변증법적 운동, 혹은 “상호매체적인 협력 작용”이라고 일컬어지는 몽타주 방식을 이 책에서뿐만 아니라 이후의 문학적 작업에서도 즐겨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997년 독일 작가 W. G. 제발트는 한 강연에서, 전후 독일 사회 전체가 과거를 망각해버리고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려는 강박에 휩싸여,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대면하려는 노력이 의식․무의식적으로 억압되어왔으며, 그 영향으로 독일 폭격의 참상을 제대로 그려낸 문학적 사례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여 격렬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적이 있다. 그러면서 제발트는 객관적인 역사 기술과는 다른 문학만의 방식으로 역사적 현실을 탐구하고 애도하는 것이 문학의 본령이라고 말하는데, 그 가능성을 클루게가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에서 파국의 역사를 회고하는 방식 속에서 발견해낸다. 그는 또한 파괴된 고향을 바라보는 클루게의 시선을 경악에 붙들려 파국을 바라보는, 발터 벤야민의 ‘역사의 천사’와 겹쳐보기도 한다.


반성되지 않은 과거, 끝나지 않는 공습
“그 상품들은 아래 도시로 떨어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할버슈타트 공습이라는 주제는 이후 클루게의 문학 및 영상 작업에서 다양하게 변주된다. 그는 할버슈타트 이야기에, ‘공중전 이론’의 창시자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지울리오 두에에 대한 이야기부터 9/11 사건까지 폭격에 관한 17개의 에피소드를 추가한 판본을 발표하는데, 이번에 출간하는 한국어판은 바로 이 판본을 번역한 것이다. 클루게는 이렇게 할버슈타트 공습이라는 사건을 조망할 수 있는 축을 독일의 소도시에서 전 세계로, 과거와 미래로 확대해나간다.

우리는 연합국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 폭격을 철저히 정당화하는 논리를 펼쳐왔으며, 이에 대한 반성이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음을 알고 있다. 어쩌면 그랬기 때문에 그 후로 일본 원폭 투하, 한반도를 “석기 시대로 되돌려놓았다”는 한국 전쟁에서의 폭격, 베트남 폭격,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폭격까지 끝없이 이어져온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끝에 과거로부터의 학습을 통해 스스로의 ‘정당성’을 기이하게 역설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자리한다.

클루게가 묘사한 폭격전을 가동시키는 산업 구조와 모든 것 위에 놓인 경제 논리, 그리고 폭격의 ‘사물화하는 힘’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되고 있으며, 이제 이를 비판하는 것이 오히려 시대착오적이고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쩌면 우리 역시 책의 끝에 묘사된 독일인들처럼 “기억할 줄 아는 힘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과거의 폐허 위에서 무언가를 끝없이 건져 올리려고 했던 클루게의 그 시선일지도 모른다.


책 속으로

여기에서 일어난 일은 슈라더 씨가 관리하는 이 영화관이 경험한 전율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전율, 어떤 최고의 영화가 야기한 것과도 비교하지 못할 전율이었다. 그러나 경험 많은 영화관 관리인인 슈라더 씨는 오후에 있을 정기 상영 네 번(오전 상영과 심야 상영을 합쳐서 여섯 번)이 변경될 수 있다는 것보다 더 큰 전율은 생각할 수 없었다._11쪽

그 남자는 슈피겔스베르게 언덕 비스마르크 탑 근처에서 군대 헌병들에게 붙잡혔다. 그는 손에 아직 사진기를 들고 있고 재킷 주머니에는 촬영한 필름들과 생필름, 사진 관련 장비들이 있었다. 범행 장소 주변에, 즉 그가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던 자리 주변에는 지하 시설로 가는 입구가 있었는데, 그곳은 바위를 폭파해 공간을 만들어 무기들을 보관하는 곳이었다. 헌병 수장은 그 무명씨 혹은 첩자의 죄를 단박에 증명하기로 마음먹었다. “무슨 사진을 찍었습니까?” 그 무명씨는 불타는 도시를, 재앙에 휩싸인 자신의 고향을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 기록으로 남기려고 하였다고 했다._15~16쪽

신문을 밖으로 옮겨야 하나 아니면 불을 끄러 가야 하나? 무엇으로 불을 끈단 말인가? 지하실에는 종이가 쌓여 있다. 누군가 말한다. 우리가 불을 통제할 수 있는 곳에서 불태우는 편이 더 나을 거라고. 불타는 것을 모두 치워버리면 이 돌로 된 건물을 구할 수 있다. 인쇄용 판은 젖은 천으로 덮는다. 그러니 커튼들을 가지고 아래로 내려가라.

물 몇 동이가 거기에 있다. 식자공 중 한 사람이 말한다. 모두가 다시 오줌을 누면 물이 더 생기겠지요. “지나가는 사람들”을 이 안으로 불러들여 양동이에 짜내게 하기로 한다._40쪽

앤더슨: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입니까? 5톤, 아니면 4톤에 달하는 고폭탄과 소이탄이라는 폭발력 강한 화물을 그대로 싣고 다시 돌아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이해하지 못하시는 겁니까?

리포터: 그 폭탄들을 어디 다른 곳에 떨굴 수도 있었겠지요.

앤더슨: 숲이나 그런 곳에 말인가요. 복귀하기 전에 그러라고요. 폭격기들이 돌아오는 비행 중에 공격을 받는다고 가정해봅시다. 하노버 비행장에는 전투기가 아직 있었지요. 우리는 실제로 그들이 출격하기만을 내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단지 백기가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이 오리들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 상품들은 아래 도시로 떨어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아주 비싼 물건들이지요. 실용적 관점에서 보아도 고향에서 많은 노동력을 들여 생산한 것을 산이나 빈 들판에 그냥 버릴 수는 없습니다._81~82쪽

며칠이 지나자 잔해로 뒤덮인 땅과 온통 폐허가 되어 지워져버린 거리 위로, 길들이 예전에 연결되었던 방식과 얼추 비슷하게 사람들의 발길을 따라 흐릿하게 그어진다. 눈에 띄는 것은 폐허의 공간 위로 드리운 정적이다. 지하실들에 아직도 불길이 살아 있어 석탄고에서 석탄고로 끈질기게 땅 밑에서 이동해가고 있기 때문에 이 지루한 모습은 거짓이다. 꿈틀거리는 짐승 떼. 도시 몇몇 구역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난다. 시신 수색대가 일하고 있다. 불에 탄 것에서 나는 강력하고 “조용한” 냄새가 도시를 뒤덮고 있지만, 며칠이 지나면 “익숙하게” 느껴진다._116쪽

5월 말에는 제임스 N. 이스트먼 주니어라는 방문자가, 훗날 알라바마 맥스웰 공군 기지의 ‘알베르트 F. 심슨 역사 연구센터’를 창설하는 영관급 장교단의 의뢰를 받아 할버슈타트에 왔다. 그는 기초적인 심리학 연구를 위한 자료들을 모으기 위해 “공습에 참여한” 모든 도시를 찾았다. 시장실의 연락장교가 그를 민간 담당 부서에 소개해주었고 그는 “사람들의 혀를 풀어놓기 위해” 구호물자를 가지고 왔다. 그러나 그럴 필요도 없었다. 사람들은 모두 꽤나 기꺼이 이야기를 했다._118쪽

1943년 2월 11일 폭격이 지나간 블라우바흐의 어느 집에서 다 타고 숯이 된 시신 일부가 발견되었다. 주민 여인 한 명이 주장하길, 자기 남편의 유해라고 했다. 같은 건물에서 나온 두번째 여인이 신고하고 설명하길, 자기 남편 역시 이 무너진 지하실에 앉아 있었고 아마도 거기에 나란히 같이 앉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자기 남편의 시신 일부라고 했다. 그녀도 묘지를 방문할 수 있길 바랐던 것이다. 그러자 잔해만 남은 건물로 먼저 돌아왔던 주민 여인이 그 숯이 되어버린 시신 일부를 나누자고 제안했다._136~37쪽


추천사

“우리는 집단적 실존의 폐물더미 위에서 이루어진 알렉산더 클루게의 고고학적 발굴 작업에서, 그 어떤 픽션도 그 앞에서 빛이 바래는 진실한 발견물의 교육 가치를 읽을 수 있다.”_W. G. 제발트(작가)

“이제까지 철학 영역에 속했던 주제들을 클루게는 문학 안으로 불러들여 개념화하고 형상화한다.”_발터 옌스(작가·문학비평가)

“단어와 사진들로 이루어진 영화.”_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시인·문학비평가)

“이보다 더 날카로운 순간 포착은 없었다.”_『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

목차

■ 차례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
I | II

나중에 돌이켜볼 때 “현실적”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 공습에 대한 그 밖의 이야기 17편

죽음의 잠자리들 | “죽음의 잠자리들”에 대한 주해 | 잠자리 | 통찰에 이르는 기나긴 길들 | 나중에 돌이켜볼 때 “현실적”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 1944년의 사랑 | 협동적인 태도 | 인간 마음에 난 화재들 | 폭격전 중 동물원 동물들 | 자발적인 행동들을 결합시키는 것은 무엇일까? | 소방대 지휘관 W. 쇠네케의 보고 | 재앙의 전조 | 사암의 불가사의한 반응 | “날아다니는 요새들”은 보덴제 호수에서 어떻게 사라졌는지 | 적의 눈 속에 치는 번개 | 총체적 치통齒痛/양차 대전 사이, 공중전을 위한 무장 초기(1923)에 나온 이야기 | 우주 전쟁으로부터 온 소식

토마스 콤브링크 주해
알렉산더 클루게의 삶과 작품 | 역사적 배경 | 주해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작가 소개

알렉산더 클루게 지음

독일의 영화감독이자 소설가, 문화비평가, 사회학자, 법률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로 분야를 넘나들며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알렉산더 클루게는 1932년 독일 중부의 작은 도시 할버슈타트에서 태어났다. 그가 열세 살이 되던 1945년 4월 연합군이 할버슈타트를 폭격하여 이 도시는 완전히 파괴된다. 그즈음 부모가 이혼을 하면서 클루게는 어머니를 따라 베를린으로 이주한다. 이때의 경험이 평생 그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이야기되는데, 특히 종전을 앞두고 벌어졌던 폭격이 안긴 충격은 이 책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의 토대가 되었으며, 그 후로도 클루게의 다양한 예술 작업에서 변주된 형태로 나타난다.

마르부르크 대학과 프랑크부르트 대학에서 법학과 역사학, 종교음악을 공부했으며, 1956년에는 법학 박사학위를 받고 1958년에는 자격시험을 통과하여 변호사가 되었다.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에서 법률 자문으로 일하면서 아도르노와 친분을 쌓았고, 그의 소개로 프리츠 랑을 만나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1962년 동료 감독들과 함께 ‘오버하우젠 선언’을 발표하며 1960~70년대 뉴 저먼 시네마를 이끌었다. 1987년에는 텔레비전 제작사 dctp를 설립했고 지금까지 실험적인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력서들』 『감정의 연대기』 『공론장과 경험』(공저) 『역사와 고집』(공저) 등이, 영화로 <어제와의 이별> <서커스단의 예술가들> <이데올로기적 고대로부터 온 소식: 마르크스-에이젠슈테인-자본> 등이 있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게오르크 뷔히너 상, 아도르노 상 등을 수상했다.

이호성 옮김

서울대학교에서 법학과 독문학을 전공했다.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권위와 협동: 알렉산더 클루게의 협동적 작가성과 (포스트) 문예 공론장」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알렉산더 클루게의 『이력서들』과 안톤 케스의 『M』이 있다. 클루게의 책과 브레히트의 영화, 1920년대 독일어권 작가들의 동아시아 여행기, 번역에 관해 연구했다

토마스 콤브링크 해제

빌레펠트에서 문예학과 영문학, 철학을 공부했고, 헬무트 하이센뷔텔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알렉산더 클루게의 문학 영역에서의 활동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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