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가시

사방득, 왕상 엮음 | 주기평 옮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20년 10월 21일 | ISBN 9788932037813

사양 신국판 152x225mm · 648쪽 | 가격 23,000원

책소개

“뜬구름 같은 인생에서 반나절의 한가로움을 얻었다네”

초학자를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당송시(唐宋詩) 선집!
당송대 명시 226수에서 느껴지는 중국 고전시의 미학

가장 오랜 시기 동안 중국 각지에 걸쳐 널리 유행했던 한시 선집인 『천가시』가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62번으로 출간되었다.
『천가시』는 송대 사방득이 편찬한 『증보중정천가시주해』와 명대 왕상이 편찬한 『신전오언천가시전주』를 합간한 것으로, 당송대의 명시들을 선록한 것이다. 두보, 이백, 왕유, 맹호연, 위응물, 유우석을 비롯하여 소식, 황정견, 왕안석, 육유 등 당송대의 대표적인 시인뿐 아니라 제왕장상, 사인학사, 승속남녀, 무명씨, 목동 등 사회 각 계층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당송시 중 예술성이 빼어나고 널리 알려진 작품들을 위주로 하고 있어, 중국 시문학의 대표성과 예술성을 두루 겸비한 대표적인 시선집이라 할 수 있다. 일찍부터 상업적인 목적에 따라 많은 판본이 등장했는데, 그중 도서 상단에 삽화를 넣은 『회도천가시주석(繪圖千家詩註釋)』이 가장 널리 유행한, 이른바 통행본이다. 『천가시해설』 『천가시역주』 『천가시평주』 『천가시신주』 『신역천가시』 『천가시전역』 『명가강해천가시』 등 현대중국어 번역서들 모두 이 『회도천가시주석』을 저본으로 삼아 저자의 주석과 해제, 작품 설명 등을 덧붙였다.

중국 고전문학을 대표하는 한시(漢詩)는 고대 중국인의 삶과 사유를 반영하며 중국의 학술과 사상 및 미학의 정화라 할 수 있다. 이는 일찍이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고려조 이후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우리 문인은 한시의 적극적인 감상과 학습 과정을 통해 중국을 이해하고 그 성취와 이념을 받아들이고자 했으며, 나아가 시 양식의 차용과 창작으로 이어져 우리 정서와 문화 및 고유의 가치들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는 일본과 베트남 등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한시는 중국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동아시아 고대 문학의 공통 양식으로서 동아시아인의 문학적 사유와 실천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천가시』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감상은 전통 시기 중국의 한시 초학자들이 익히고 학습했던 대표적인 시인들과 작품을 통해 한시 학습의 유형과 중점을 파악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 한시 학습의 기초와 토대를 이해하는 데에도 필수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친절한 ‘주석’과 상세한 ‘해설’로 원전에 더 가까이 다가가다

『천가시』는 초학자나 어린아이를 주된 대상으로 삼았던 까닭에 대체로 평이한 내용을 바탕으로 언어의 계발과 성정의 도야, 지적 소양의 함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들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며, 절구와 율시로만 한정하여 수록함으로써 장편의 고체시나 배율 등에 대한 부담을 없앴다. 내용상으로는 계절순으로 배열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암송과 낭송에 적합한 작품들을 중점적으로 선별함으로써 핫습의 재미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효용성까지 함께 고려하고 있다. 오언절구 39수, 오언율시 45수, 칠언절구 94수, 칠언율시 48수로 총 226수가 각각의 시 형식 안에서 사계절의 시기에 따라 배열되었는데, 조수초목(鳥獸草木)을 소재로 한 시를 중점적으로 선별하여 계절적 특성이 잘 드러난다. 또한 대장(對仗)과 대비(對比)가 선명하게 드러난 시들로 한시의 형식미와 예술미, 운율미를 느낄 수 있으며, 초학자나 어린아이를 주된 독자로 삼았기 때문에 매 쪽 상단에 작품과 관련된 삽화를 넣어 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그간 우리나라에서도 두 종 정도의『천가시』 번역본이 출간되었으나 원문 번역과 간단한 주석만 있을 뿐 작품에 대한 분석이나 설명이 없어서 시의 배경이나 함의 및 표현과 형식 수사 방면에서의 특징 등 작품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왕상의 주를 원문 그대로 인용하고, 시의 번역도 왕상의 견해에 따른 의역 위주로 되어 있어 원문 해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출간된 대산세계문학총서 162번 『천가시』 역시 1920년 상해교경산방에서 출간된 『회도천가시주석』을 저본으로 하는데, 여기에 『전당시(全唐詩)』 『송시기사(宋詩紀事)』 『송시초(宋詩鈔)』를 비롯한 다른 판본들과의 비교를 통해 원문에서 분명하게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이를 주석에서 밝히고 있다. 또한 단순한 판본상의 차이인 경우엔 원문을 수정하지 않고 주석에서 판본에 따른 차이를 소개하였다.
특히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에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말 가독성을 높이고 한시 고유의 형식미를 최대한 반영하여 시 번역을 하였고, 주석은 가능한 한 상세하고 친절하게 달아 문장 해독 능력뿐 아니라 관련한 일반 상식들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우리말 시를 앞에, 원문을 뒤에 오도록 해서 작품을 먼저 읽되 한시에 익숙지 않은 독자들에게 무리가 없으면서도 원문 독해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했으며, 매 작품마다 [해설]을 달아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책의 뒷부분에 작자에 대한 약전을 소개함으로써 문학사적 배경 지식을 알 수 있게 하였다.
이렇게 원본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독자의 이해를 더욱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완성된 『천가시』는 원본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넘어 당송대 한시에 다가가는 데 더없이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 책 속으로

049. 나그네 신세의 초여름 사마광(司馬光)

사월 날은 맑고 따스한데 비 막 개니
남산 앞의 집들이 더욱 분명하게 보이네.
게다가 바람에 날아오르는 버들솜도 없고
오직 해바라기만 해를 향해 기울어 있네.

[해설]
이 시는 사마광이 낙양(洛陽)에서 객지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쓴 것으로, 초여름의 경치를 묘사하며 새롭게 바뀐 정국에 대한 기대와 자신의 포부를 기탁한 것이다. (129~30쪽)

143. 봄날 아침 맹호연(孟浩然)

봄잠에 날이 새는 줄 몰랐더니
곳곳에서 새 울음소리 들리네.
간밤 비바람 소리에
꽃은 얼마나 떨어졌을지?

[해설]
이 시는 봄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뒤의 정경과 감회를 읊은 것이다.
시에서는 매 구에서 ‘봄잠’ ‘새 울음소리’ ‘비바람’ ‘꽃’과 같이 봄을 대표하는 경물들을 각각 시각과 청각을 달리하여 배치하고, 이를 다시 실경(實景)과 허경(虛景)으로 나누어 묘사함으로써 봄을 특징적이고 생동감 있게 나타내고 있다. (365~66쪽)

목차

■ 차례

옮긴이 서문

『증보중정천가시주해(增補重訂千家詩註解)』 권상(卷上)
―칠언절구(七言絶句)

001. 봄날 우연히 짓다(春日偶成)_정호(程顥)
002. 봄날(春日)_주희(朱熹)
003. 봄밤(春宵)_소식(蘇軾)
004. 성 동쪽에서 이른 봄에(城東早春)_양거원(楊巨源)
005. 봄밤(春夜)_왕안석(王安石)
006. 이른 봄날 약간의 비가 내려(初春小雨)_한유(韓愈)
007. 새해 첫날(元日)_왕안석(王安石)
008. 상원절에 시연하며(上元侍宴)_소식(蘇軾)
009. 입춘에 우연히 짓다(立春偶成)_장식(張栻)
010. 타구도(打毬圖)_조열지(晁說之)
011. 궁궐의 노래(宮詞)_왕건(王建)
012. 정시에 응시하여(應廷試)_하송(夏竦)
013. 화청궁을 노래함(咏華淸宮)_두상(杜常)
014. 청평조사(淸平調詞)_이백(李白)
015. 여관의 벽에 쓰다(題邸間壁)_정회(鄭會)
016. 절구(絶句)_두보(杜甫)
017. 해당화(海棠)_소식(蘇軾)
018. 청명(淸明)_두목(杜牧)
019. 청명(淸明)_왕우칭(王禹偁)
020. 춘사일(社日)_장연(張演)
021. 한식(寒食)_한굉(韓翃)
022. 강남의 봄(江南春)_두목(杜牧)
023. 고 시랑께 올리다(上高侍郞)_고섬(高蟾)
024. 절구(絶句)_승(僧) 지남(志南)
025. 정원에 놀러 갔으나 만나지를 못해(遊園不値)_섭소옹(葉紹翁)
026. 나그네의 노래(客中行)_이백(李白)
027. 병풍에 쓰다(題屛)_유계손(劉季孫)
028. 흥에 겨워(漫興)_두보(杜甫)
029. 경전암의 복숭아꽃(慶全庵桃花)_사방득(謝枋得)
030. 현도관의 복숭아꽃(玄都觀桃花)_유우석(劉禹錫)
031. 다시 현도관을 노닐며(再遊玄都觀)_유우석(劉禹錫)
032. 저주의 서쪽 시내(滁州西澗)_위응물(韋應物)
033. 꽃 그림자(花影)_소식(蘇軾)
034. 북산(北山)_왕안석(王安石)
035. 호숫가에서(湖上)_서원걸(徐元杰)
036. 흥에 겨워(漫興)_두보(杜甫)
037. 봄날 비 개어(春晴)_왕가(王駕)
038. 봄 저물어(春暮)_조빈(曹豳)
039. 낙화(落花)_주숙정(朱淑貞)
040. 봄 저물어 작은 정원을 노닐며(春暮遊小園)_왕기(王淇)
041. 꾀꼬리 북(鶯梭)_유극장(劉克莊)
042. 늦봄에 즉시 쓰다(暮春卽事)_섭채(葉采)
043. 산에 올라(登山)_이섭(李涉)
044. 누에 치는 아낙네의 노래(蠶婦吟)_사방득(謝枋得)
045. 늦봄(晩春)_한유(韓愈)
046. 봄을 슬퍼하며(傷春)_양만리(楊萬里)
047. 봄을 보내며(送春)_왕령(王令)
048. 삼월 그믐날 봄을 보내며(三月晦日送春)_가도(賈島)
049. 나그네 신세의 초여름(客中初夏)_사마광(司馬光)
050. 약속을 했건만(有約)_조사수(趙師秀)
051. 초여름 잠에서 깨어(初夏睡起)_양만리(楊萬里)
052. 삼구산을 지나며(三衢道中)_증기(曾幾)
053. 경치를 보고(卽景)_주숙정(朱淑貞)
054. 여름날(夏日)_대복고(戴復古)
055. 저물녘 누대에 한가로이 앉아(晩樓閑坐)_황정견(黃庭堅)
056. 산에서 지내는 여름(山居夏日)_고병(高騈)
057. 농가(田家)_범성대(范成大)
058. 시골 마을에서 즉시 쓰다(村莊卽事)_옹권(翁卷)
059. 석류꽃에 부쳐(題榴花)_한유(韓愈)
060. 농촌의 저녁(村晩)_뇌진(雷震)
061. 초가집 처마(茅檐)_왕안석(王安石)
062. 오의항(烏衣巷)_유우석(劉禹錫)
063. 안서로 나가는 사신을 보내며(送使安西)_왕유(王維)
064. 북쪽 누대의 비석에 쓰다(題北榭碑)_이백(李白)
065. 회남사에 쓰다(題淮南寺)_정호(程顥)
066. 가을 달(秋月)_정호(程顥)
067. 칠석(七夕)_양박(楊朴)
068. 입추(立秋)_유한(劉翰)
069. 칠석(七夕)_두목(杜牧)
070. 중추절(中秋)_소식(蘇軾)
071. 강가 누각에서 느낀 바 있어(江樓有感)_조하(趙嘏)
072. 서호(西湖)_임승(林升)
073. 서호(西湖)_양만리(楊萬里)
074. 호수 위에 막 비가 내려(湖上初雨)_소식(蘇軾)
075. 숙직에 들어가(入直)_주필대(周必大)
076. 물가 정자(水亭)_채확(蔡確)
077. 궁궐 문이 잠겨(禁鎖)_홍자기(洪咨夔)
078. 대나무 누각(竹樓)_이가우(李嘉祐)
079. 중서성에 숙직하며(直中書省)_백거이(白居易)
080. 책을 보고 느낀 바 있어(觀書有感)_주희(朱熹)
081. 배를 띄워(泛舟)_주희(朱熹)
082. 냉천정(冷泉亭)_임진(林稹)
083. 겨울 경치(冬景)_소식(蘇軾)
084. 풍교에서 밤에 정박하며(楓橋夜泊)_장계(張繼)
085. 차가운 밤(寒夜)_두뢰(杜耒)
086. 서리 속의 달(霜月)_이상은(李商隱)
087. 매화(梅)_왕기(王淇)
088. 이른 봄(早春)_백옥섬(白玉蟾)
089. 눈 속의 매화 (1)(雪梅) (其一)_노매파(盧梅坡)
090. 눈 속의 매화 (2)(雪梅) (其二)_노매파(盧梅坡)
091. 종약옹에 답하다(答鍾弱翁)_목동(牧童)
092. 밤에 진회하에 배를 대고(秦淮夜泊)_두목(杜牧)
093. 돌아가는 기러기(歸雁)_전기(錢起)
094. 벽에 쓰다(題壁)_무명씨(無名氏)

『증보중정천가시주해(增補重訂千家詩註解)』 권하(卷下)
―칠언율시(七言律詩)

095. 대명궁의 아침 조회(早朝大明宮)_가지(賈至)
096. 가 사인의 아침 조회에 화답하여(和賈舍人早朝)_두보(杜甫)
097. 가 사인의 아침 조회에 화답하여(和賈舍人早朝)_왕유(王維)
098. 가 사인의 아침 조회에 화답하여(和賈舍人早朝)_잠삼(岑參)
099. 상원절에 응제하여(上元應制)_채양(蔡襄)
100. 상원절에 응제하여(上元應制)_왕규(王珪)
101. 시연하며(侍宴)_심전기(沈佺期)
102. 정원진에 답하여(答丁元珍)_구양수(歐陽修)
103. 꽃 꽂고 노래하다(揷花吟)_소옹(邵雍)
104. 뜻을 담아(寓意)_안수(晏殊)
105. 한식(寒食)_조정(趙鼎)
106. 청명(淸明)_황정견(黃庭堅)
107. 청명(淸明)_고저(高翥)
108. 교외로 나가 즉시 쓰다(郊行卽事)_정호(程顥)
109. 그네(鞦韆)_승(僧) 혜홍(惠洪)
110. 곡강에서 (1)(曲江) (其一)_두보(杜甫)
111. 곡강에서 (2)(曲江) (其二)_두보(杜甫)
112. 황학루(黃鶴樓)_최호(崔顥)
113. 나그네의 회포(旅懷)_최도(崔塗)
114. 이담에게 답하여(答李儋元錫)_위응물(韋應物)
115. 강가 마을(江村)_두보(杜甫)
116. 여름날(夏日)_장뢰(張耒)
117. 장맛비 내리는 망천장에서 쓰다(積雨輞川莊作)_왕유(王維)
118. 동호의 새로 자란 대나무(東湖新竹)_육유(陸游)
119. 사촌 형과 옛이야기 하며(表兄話舊)_두숙향(竇叔向)
120. 우연히 짓다(偶成)_정호(程顥)
121. 월피에서 노닐며(遊月陂)_정호(程顥)
122. 가을의 흥취 (1)(秋興) (其一)_두보(杜甫)
123. 가을의 흥취 (3)(秋興) (其三)_두보(杜甫)
124. 가을의 흥취 (5)(秋興) (其五)_두보(杜甫)
125. 가을의 흥취 (7)(秋興) (其七)_두보(杜甫)
126. 달밤에 배 안에서(月夜舟中)_대복고(戴復古)
127. 장안에서 가을날 바라보며(長安秋望)_조하(趙嘏)
128. 새로 찾아온 가을(新秋)_무명씨(無名氏)
129. 중추절(中秋)_이박(李朴)
130. 중양절에 남전의 최씨 장원에서(九日藍田崔氏莊)_두보(杜甫)
131. 가을 생각(秋思)_육유(陸游)
132. 주산인에게(與朱山人)_두보(杜甫)
133. 피리 소리를 듣고(聞笛)_조하(趙嘏)
134. 겨울 풍경(冬景)_유극장(劉克莊)
135. 동지 전날(小至)_두보(杜甫)
136. 매화(梅花)_임포(林逋)
137. 스스로를 읊다(自詠)_한유(韓愈)
138. 전란(干戈)_왕중(王中)
139. 돌아가 은거하며(歸隱)_진단(陳摶)
140. 지금 세상의 노래(時世行)_두순학(杜荀鶴)
141. 천사를 보내며(送天師)_영헌왕(寧獻王)
142. 모백온을 보내며(送毛伯溫)_명(明) 세종(世宗)

『신전오언천가시전주(新鐫五言千家詩箋註)』 권상(卷上)
―오언절구(五言絶句)

143. 봄날 아침(春曉)_맹호연(孟浩然)
144. 원 습유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해(訪袁拾遺不遇)_맹호연(孟浩然)
145. 곽 사창을 보내며(送郭司倉)_왕창령(王昌齡)
146. 낙양의 길(洛陽道)_저광희(儲光羲)
147. 경정산에 홀로 앉아(獨坐敬亭山)_이백(李白)
148. 관작루에 올라(登鸛雀樓)_왕지환(王之渙)
149. 번국으로 들어가는 영락공주를 보고(觀永樂公主入蕃)_손적(孫逖)
150. 이주의 노래(伊州歌)_개가운(蓋嘉運)
151. 좌액의 배꽃(左掖梨花)_구위(丘爲)
152. 임금을 그리워하는 슬픔(思君怨)_영호초(令狐楚)
153. 원씨의 별장에 쓰다(題袁氏別業)_하지장(賀知章)
154. 밤에 조종을 보내며(夜送趙縱)_양형(楊炯)
155. 죽리관(竹裏館)_왕유(王維)
156. 장안으로 들어가는 주대를 전송하며(送朱大入秦)_맹호연(孟浩然)
157. 장간의 노래(長干行)_최호(崔顥)
158. 역사를 읊다(詠史)_고적(高適)
159. 재상에서 물러나며 쓰다(罷相作)_이적지(李適之)
160. 협객을 만나(逢俠者)_전기(錢起)
161. 강으로 가며 광려산을 바라보다(江行望匡廬)_전기(錢起)
162. 이한에게 답하다(答李澣)_위응물(韋應物)
163. 가을바람(秋風引)_유우석(劉禹錫)
164. 가을밤 구 원외에게 부쳐(秋夜寄丘員外)_위응물(韋應物)
165. 가을날(秋日)_경위(耿湋)
166. 가을날 호숫가에서(秋日湖上)_설영(薛瑩)
167. 궁중에서 쓰다(宮中題)_당(唐) 문종황제(文宗皇帝)
168. 은자를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尋隱者不遇)_가도(賈島)
169. 분수 가에서 가을에 놀라(汾上驚秋)_소정(蘇頲)
170. 촉 땅 길에서 기약한 시간에 늦어(蜀道後期)_장열(張說)
171. 고요한 밤의 그리움(靜夜思)_이백(李白)
172. 추포의 노래(秋浦歌)_이백(李白)
173. 교 시어에게 드리다(贈喬侍御)_진자앙(陳子昻)
174. 무릉태수에게 답하다(答武陵太守)_왕창령(王昌齡)
175. 행군하며 중양절에 장안의 옛집을 그리워하다(行軍九日思長安故園)_잠삼(岑參)
176. 첩여의 원망(婕妤怨)_황보염(皇甫冉)
177. 죽림사에 쓰다(題竹林寺)_주방(朱放)
178. 굴원의 사당(三閭廟)_대숙륜(戴叔倫)
179. 역수에서의 송별(易水送別)_낙빈왕(駱賓王)
180. 노진경과 이별하며(別盧秦卿)_사공서(司空曙)
181. 사람에게 답하다(答人)_태상은자(太上隱者)

『신전오언천가시전주(新鐫五言千家詩箋註)』 권하(卷下)
―오언율시(五言律詩)

182. 촉 땅으로 행차했다가 검문에 이르러(幸蜀西至劍門)_당(唐) 현종황제(玄宗皇帝)
183. 진릉현승 육씨의 「이른 봄나들이」에 화답하여(和晉陵陸丞早春遊望)_두심언(杜審言)
184. 봉래 삼전에서 시연하며 칙명을 받들어 종남산을 읊다(蓬萊三殿侍宴奉敕咏終南山)_두심언(杜審言)
185. 봄밤 친구와 이별하며(春夜別友人)_진자앙(陳子昻)
186. 장녕공주의 동쪽 별장에서 시연하며(長寧公主東莊侍宴)_이교(李嶠)
187. 은혜로이 여정전 서원의 연회를 내려주시니 ‘임(林)’ 자를 얻어 응제하다(恩賜麗正殿書院宴應制賦得林字)_장열(張說)
188. 친구를 보내며(送友人)_이백(李白)
189. 촉 땅으로 들어가는 친구를 보내며(送友人入蜀)_이백(李白)
190. 북고산 밑에서 묵으며(次北固山下)_왕만(王灣)
191. 소씨의 별장(蘇氏別業)_조영(祖詠)
192. 봄날 좌성에서 숙직하며(春宿左省)_두보(杜甫)
193. 현무선사의 거처 벽에 쓰다(題玄武禪師屋壁)_두보(杜甫)
194. 종남산(終南山)_왕유(王維)
195. 좌성의 두 습유에게 부쳐(寄左省杜拾遺)_잠삼(岑參)
196. 총지각에 올라(登總持閣)_잠삼(岑參)
197. 연주성 누대에 올라(登兗州城樓)_두보(杜甫)
198. 촉주로 부임해 가는 두 소부를 전송하며(送杜少府之任蜀州)_왕발(王勃)
199. 최융을 보내며(送崔融)_두심언(杜審言)
200. 등봉현으로 황제의 행차를 따라가는 도중에 쓰다(扈從登封途中作)_송지문(宋之問)
201. 의공의 선방에 쓰다(題義公禪房)_맹호연(孟浩然)
202. 취한 후 장욱에게 드리다(醉後贈張九旭)_고적(高適)
203. 옥대관(玉臺觀)_두보(杜甫)
204. 이고가 청하여 아우 사마가 그린 산수도를 보고(觀李固請司馬弟山水圖)_두보(杜甫)
205. 나그넷길의 밤에 감회를 쓰다(旅夜書懷)_두보(杜甫)
206. 악양루에 올라(登岳陽樓)_두보(杜甫)
207. 강남 나그넷길의 감회(江南旅情)_조영(祖詠)
208. 용흥사에서 유숙하며(宿龍興寺)_기무잠(綦毋潛)
209. 파산사 뒤쪽의 선원에서(破山寺後禪院)_상건(常建)
210. 송정역에 쓰다(題松汀驛)_장호(張祜)
211. 성과사(聖果寺)_석(釋) 처묵(處默)
212. 들에서 바라보며(野望)_왕적(王績)
213. 동으로 출정하는 최 저작랑을 송별하며(送別崔著作東征)_진자앙(陳子昻)
214. 기녀를 대동하고 더위를 식히다 저물녘 비를 만나 (1)(攜妓納涼晩際遇雨) (其一)_두보(杜甫)
215. 기녀를 대동하고 더위를 식히다 저물녘 비를 만나 (2)(攜妓納涼晩際遇雨) (其二)_두보(杜甫)
216. 운문사 누각에 유숙하며(宿雲門寺閣)_손적(孫逖)
217. 가을날 선성의 사조 북루에 올라(秋登宣城謝朓北樓)_이백(李白)
218. 동정호를 바라보며(臨洞庭)_맹호연(孟浩然)
219. 향적사에 들러(過香積寺)_왕유(王維)
220. 민중으로 폄적되어 가는 정 시어를 전송하며(送鄭侍御謫閩中)_고적(高適)
221. 진주에서 읊다(秦州雜詩)_두보(杜甫)
222. 우임금의 사당(禹廟)_두보(杜甫)
223. 진천을 바라보며(望秦川)_이기(李頎)
224. 왕 징군에 화답하여(同王徵君)_장위(張謂)
225. 양자강을 건너며(渡揚子江)_정선지(丁仙芝)
226. 유주에서 밤에 술 마시며(幽州夜飮)_장열(張說)

옮긴이 해설·초학자를 위한 당송시(唐宋詩) 입문서
작자 소개
기획의 말

작가 소개

사방득 엮음

사방득(謝枋得, 1226~1289)은 남송(南宋) 신주(信州) 익양[弋陽, 지금의 강서성(江西省) 익양현(弋陽縣)] 사람으로 자가 군직(君直)이고 호는 첩산(疊山)이다. 이종(理宗) 보우(寶祐) 4년(1256)에 문천상(文天祥)과 함께 진사에 급제했으며 지신주(知信州)를 역임했다. 원(元)나라가 강도(江都)를 침입하자 강서초유사(江西招諭使)가 되어 의병을 일으켜 싸웠으며 송나라가 멸망하자 건양(建陽) 일대를 떠돌면서 글을 가르치며 살았다. 원나라의 초빙에 응하지 않아 대도(大都)로 송치됐으나 끝내 거부하고 응하지 않다 스스로 식음을 끊고 자결했다. 저서로 『첩산집(疊山集)』 『문장궤범(文章軌範)』 등이 있다.

왕상 엮음

왕상(王相, ?~?)은 명말 청초 낭야[瑯琊,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임기현(臨沂縣)] 사람으로 자가 진승(晉升)이다. 생졸년과 사적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증보중정천가시(增補重訂千家詩)』를 비롯하여 『삼자경(三字經)』 『백가성(百家姓)』 등 많은 일반 독본에 주해를 달았다.

주기평 옮김

호(號)는 벽송(碧松)이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책임연구원과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객원연구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대와 서울시립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육유시가연구』 『조선후기 유서와 지식의 계보학』(공저), 옮긴 책으로 『육유사』 『육유 시선』 『잠삼 시선』 『고적 시선』 『왕창령 시선』 『향렴집』 『당시삼백수』(공역), 『송시화고』(공역)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중국 만가시의 형성과 변화과정에 대한 일고찰」 「두보 시아시 연구」 「육유시사비교연구」 등이 있다.

독자 리뷰

독자 리뷰 남기기

5 +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