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이경혜 글, 민혜숙 자수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20년 8월 28일 | ISBN 9788932037561

사양 변형판 190x302 · 72쪽 | 가격 20,000원

책소개

★생텍쥐페리 탄생 120주년★

“밤마다 별을 쳐다봐. 별들이 다 친구가 될 거야.”
한 땀 한 땀 아름다운 자수로 새롭게 태어난 어린 왕자!

★새로운 감동, 새로운 독서 경험이 될 ‘어린 왕자’ 자수 그림책
20세기 가장 많은 외국어로 번역된 문학 작품으로 알려진 『어린 왕자』는 그만큼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끊임없이 읽히는 작품이다. 문학과지성사에서는 생텍쥐페리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버전의 『어린 왕자』 자수 그림책을 출간하였다. 풍부하고 아름다운 색감으로 『어린 왕자』의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은 자수 그림책은 은유와 상징으로 어렵게 읽히던 글을 이경혜 작가가 그림책에 맞게 새롭게 쓰고, ‘어린 왕자’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2년 반 동안 민혜숙 작가가 공들여 놓은 자수가 만나 탄생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번역과 에디션으로 사랑받아 온 『어린 왕자』가 어른은 물론 어린이 독자들에게도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경혜 작가는 2012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한 김현 번역본 『어린 왕자』와 갈리마르 출판사의 1972년판 『Le Petit Prince』를 참고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새롭게 글을 썼다. 『어린 왕자』의 세상을 바라보는 티끌 없이 깨끗한 마음과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순수함, 풍부한 상상력과 통찰력이 오롯이 전해져 더 많은 독자들이 자신만의 어린 왕자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게 한다.

민혜숙 작가는 메이크업을 공부하러 프랑스로 유학을 갔다가 자수를 만나게 되고, 학창 시절부터 사랑했던 『어린 왕자』에 자수로 아름다운 옷을 입혔다. 민혜숙 작가도 갈리마르 출판사의 1972년판 『Le Petit Prince』를 보며 한 땀 한 땀 진정 어린 자수를 놓았다. 자수 옷을 입은 주인공 어린 왕자는 물론 여우와 장미를 포함한 모든 조연들은 너무나도 생생하고 활기차게 살아났다. 심지어 어린 왕자가 자기 별을 떠나 다른 별에서 만난 이상한 명령을 내리는 왕, 허영꾼, 술꾼, 사업가, 점등인, 지리학자마저도 멋지게 자수 옷을 차려입으니 그들의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어린 왕자와 그가 만난 사물과 사람들의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도 한다. 한 장면 한 장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새 생명을 불어넣은 작가의 노력과 작품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작가의 말에서
어른들은 은유와 상징으로 『어린 왕자』를 깊이 흡수하지만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와 이미지만으로 작품을 받아들이지요. 그런 아이들한테도 더 깊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 되기를 바라며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어린 왕자』는 집집마다 이미 있는 책이고, 다들 읽으신 책일 테지만 새롭게 태어난 이 책은 ‘어린 왕자’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또 다른 ‘몸’이라고 생각해요. 이미 그 정신을 흡수하였다 할지라도, 이 책은 소리 내어 읽고, 눈으로 감상하고, 손으로 어루만지며 곁에 두고 함께 할 새로운 몸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이 새로운 몸이 아이들의 마음도 사로잡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_이경혜

2년 반 동안 어린 왕자와 함께하며 이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가늠해 보며 수를 놓았습니다. 자기 별에서 장미를 돌보던 때의 마음, 해 지는 모습을 바라보던 그의 마음, 자기 별을 떠나기로 했을 때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다른 행성들을 여행하며 만난 세상과 어른들은 어린 왕자의 눈에 어떻게 비쳤을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지구에 와서 느끼던 외로움과 결국 자기 별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을 때 느꼈을 그리움을 떠올리면 어린 왕자의 쓸쓸함이 나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을 입히고 어떤 목도리를 두를지 이 아이의 마음에서 그려 보았고, 작업복일까 외출복일까 고민하며 옷을 입히는 순간들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수를 완성하고 나니, 나는 그 아이와 긴 여행을 한 듯싶었습니다._민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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