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오지 않는다

전치형, 홍성욱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19년 8월 12일 | ISBN 9788932035598

사양 변형판 125x200 · 307쪽 | 가격 15,000원

책소개

전화, 콩코드, 세그웨이 등 신기술의 성패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
우연한 발견의 시대는 끝났다, 자본력으로 움직이는 첨단과학의 현주소
객관성, 확실성으로 포장된 미래 예측 시나리오들의 숨겨진 의도…
과학기술학자 전치형 홍성욱, 기술의 역사를 조망하고
미래 담론을 비판적으로 읽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가장 유행한 말을 꼽는다면 바로 ‘4차 산업혁명’일 것이다. 2016년 알파고 이후 한국에서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에 관한 논의가 쏟아졌다. (2016년 이후 ‘4차 산업혁명’을 키워드로 한 책이 500권 넘게 출간되었을 정도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발족한 것을 필두로 4차 산업혁명은 정부, 재계, 학계, 언론, 대중을 막론하고 초미의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 이와 더불어 많은 전문가들이 등장해 미래의 과학기술, 과학기술의 미래에 대한 예측과 전망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있다.
『미래는 오지 않는다』는 이러한 세태에 부쳐 ‘미래’와 ‘예측,’ ‘기술’과 ‘인간’에 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과연 미래는 오는 것인지, 온다면 지금 생각하는 그런 모습과 방식으로 오는지 묻고자 하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홍성욱 교수와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의 전치형 교수가 ‘과학기술과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한 공동 강연에서 시발된 이 책은, 미래를 하나의 담론, 즉 해석과 비판과 논쟁이 필요한 대상으로 간주한다. 두 교수는 풍부한 사례와 흥미로운 일화,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미래 담론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토머스 모어에서 시작해 스티브 잡스, 로버트 에틴거, 네이트 실버, 레이 커즈와일 등 기술-미래와 관련된 핵심 인물들과 그 결과물들을 두루 살피고, 에디슨의 전등, 벨의 전화, 콩코드, 화상전화, 소니 베타맥스, 냉동보존술 등 과학기술의 결정적 장면들을 망라해 보여준다. 저자들에 따르면, 미래 예측이 적중했는가를 묻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미래 예측이 중립적일 수 없는 정치적 대상이자 결과임을 인지하고, 그것이 어떤 가치를 설파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미래’는 예측한 대로 ‘오지 않을’ 테지만, 미래에 대한 더 나은 논쟁은 현재를 더 낫게 바꾸는 데 기여할 것이므로.


미래 예측은 왜 항상 어긋나는 걸까

필립 테틀록이라는 심리학자가 1987년부터 2003년까지 284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미래의 정치, 경제 등에 관해 묻는 실험을 했다. 이때 침팬지에게 다트 던지기를 시켜서 같은 질문에 똑같이 답하게 했는데, 그 결과 전문가들의 예측 능력이 침팬지가 찍은 것보다 훨씬 떨어졌다는 게 밝혀졌다. 경제 상황이나 인구 변동 같은 사회 현상만이 아니라 미래의 기술 역시 예측하기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과학기술의 역사를 돌아보면 기술의 성공과 실패는 예상치 못했던 경로와 방식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예컨대 전 세계를 잇는 단일 통신망을 구축하고자 한 ‘이리듐 프로젝트’는 거의 3조 5천억 원을 투자하여, 지구 위에 66개의 위성을 띄웠지만 결국 실패했다. 기술적으로는 대성공이었지만, 같은 시기에 휴대폰의 해외로밍 서비스 비용이 저렴해지고 이용도 간편해지면서 수요가 사라진 것이다. 1인용 전기 이동수단인 ‘세그웨이’는 2001년 처음 나왔을 때, 도시 출퇴근 문제를 해결할 혁명적 기술이라며 주목을 받았지만 결과는 참담한 실패였다. 경영자나 발명가 본인조차 기술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다이슨이 종이봉투 없는 청소기를 개발해 후버사에 특허권을 판매하고자 했지만 종이봉투 판매 수익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후버사는 단번에 거절했고, 결국 후버사는 다이슨에게 청소기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말았다. 벨과 그레이는 같은 날 전화 특허를 신청했는데, 그레이는 “장난감을 놓고 특허를 다투는 것은 어리석다”며 특허 신청을 취하했다. 그리하여 수백 조 규모의 산업으로 커진 전화는 벨의 몫으로 돌아갔다.
새로 등장한 기술은 성공으로 가기까지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개발과 사업화 사이에 존재하는 ‘죽음의 계곡’을 넘어야 하며, 사업화가 된 뒤에도 다른 제품들과의 생존경쟁이라는 ‘다윈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 수십 가지 방법론과 각종 데이터로 무장하고 있더라도 기술의 앞날은 물론 미래사회를 예측하기 힘든 이유다. 따라서 이 책 『미래는 오지 않는다』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미래를 예언하는 것보다, 과학기술과 사회의 우연성과 역동성을 고려하면서 변화에 대응하려는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설파한다.


장밋빛 미래 예측이 보여주지 않는 문제들
미래 예측은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기술-미래 예언의 논리는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모습을 띠는 경우가 많다. 특이점과 같은 급격한 기술-미래의 지점이 반드시 도래한다는 전망, 그것은 필연적인 변화이며 막거나 피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진단, 그렇다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현명하게 그때를 대비하고 적응하는 것뿐이라는 조언이 서로 연결되어 제시된다. 기술-미래에 대한 예언은 곧 생존을 위한 준비를 하라는 명령으로 변환된다. 만약 이 책에서 좀더 정확한 미래 예측을 하는 법을 기대하거나, 불안한 미래 속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고자 한다면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할지도 모른다. “미래는 오지 않는다”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이 책은 미래의 불확실성과 주관성을 강조하면서 각종 미래상에 대해 비판적으로 독해할 것을 주문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기술-미래 예언을 비판적으로 읽는다는 것은 이 예언들이 어떤 내러티브를 통해서 대중에게 전달되고 있는지, 어떤 가치관과 이념을 담고 있는지, 어떤 사회적 관점을 배제하고 있는지 물으면서 읽는다는 뜻이다.
『미래는 오지 않는다』의 저자 전치형, 홍성욱 교수는 평소 로봇과 인공지능은 물론 미세먼지, 가습기 살균제 문제, 세월호 참사 등 굵직한 사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과학기술학자이다. 따라서 인간의 삶과 공동체, 윤리적 문제 등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책 곳곳에서 묻어 나온다. 저자들은 미래 담론 혹은 미래학의 가치를 전면 부정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 편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복무하는 “인간의 얼굴을 한 미래학”을 상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래 예측에 홀리는 대신” 우리가 걸어온 역사에 대한 고민과 성찰에 근거해 “우리가 어떤 미래를 원하는가에 대한 시민사회의 토론과 합의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결국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발명하는 것이다.”

책에는 과학기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면들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동시에 이 책은 미래 과학기술에 관한 우리의 일반적인 통념을 넘어 보다 넓고 깊게 생각해보도록 이끈다. 이 책은 총 8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1강과 2강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나온 미래 예측들을 분석하면서 예측이란 무엇인가, 기술은 예측 가능한가 등에 관한 답을 찾아나간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을 입증하게 해준 에딩턴의 개기일식 관찰, 로버트 오언의 유토피아 공동체, 테크노크라시 운동과 하이테크 유토피아 등 여러 가지 사례가 시선을 끈다.
3강과 4강은 생동감 넘치는 여러 일화를 토대로, 기술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5강에서는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와 같은 널리 알려진 혁신가를 비롯해 나노기술의 발달을 전망한 에릭 드렉슬러, 로봇기술의 발달과 인류의 미래를 그린 한스 모라벡, 특이점이 온다고 주장한 레이 커즈와일 등 여러 기술 예언자들의 사례를 설명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해본다.
6강에서는 과학기술과 미래의 관계를 다시금 생각해본다. 과학기술이 인간과 사회에 대한 약속을 제시하게 된 첨단과학 분야의 특성을 지적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 약속, 희망을 공적 영역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7강에서는 과학기술을 통해 미래를 논하고 다루는 방식이 현재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조건과 분리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복고적으로 보이는 북한의 미래 예측, 전형적인 성역할이 고착된 로봇,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를 묵살하는 ‘의혹 장사꾼’ 등의 사례를 통해 이 문제를 깊이 생각해본다. 8강에서는 미래 예측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짚어본다. 네이트 실버의 미국 대선 예측 사례나 테틀록이 제시한 ‘고슴도치 대 여우’ 모델 등을 토대로, 우리가 미래 예측에서 얻을 수 있는 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결국 우리에게 의미 있는 미래 예측은 ‘인간의 얼굴을 한 미래학’임을 결론으로 제시한다.


■ 책 속으로

지난 2016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게 하겠다고 선언했고, 그에 발맞추어 미국 항공우주국은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우주선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같은 부자 사업가는 이 일을 자기 회사에서 하겠다고 호언했고요. 만약 2030년에 화성에 식민지가 건설된다면, 1950년의 예측이 실현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30년이라는 시간 정도는 오차 범위라고 할 수 있을까요? 2050년이라면요? 2100년이면? (1강 「미래 예측의 허와 실」, 22~23쪽)

하이테크 유토피아, 사이버 유토피아 같은 기술 중심의 미래사회 담론은 기술이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사회도 진보한다는 기술결정론적 믿음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술과 사회의 관계는 이렇게 단선적이지 않습니다. 기술이 발전해도 사회적 불평등이 증가하는 것처럼 사회의 어두운 면이 더 심화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이 확산되면 오히려 권력이 소수에게 집중되는 일이 가속화될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원래 있던 편견이나 차별을 없애는 대신 더 고착시킬 수도 있고요. 그런데 미래를 기술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면 이런 복잡한 관계들에 주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2강 「기술과 유토피아」, 88~89쪽)

자동차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자동차는 말똥으로 인한 도시 오염 문제를 해결할 ‘청정기술’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19세기 후반에 도시가 확장되면서 마차가 도시 교통의 대부분을 담당했는데, 그러면서 거리에서는 말똥이 썩는 냄새가 진동했죠. 이러한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기술이라며 모든 이들의 환영을 받은 자동차가 새로운 환경 문제를 낳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유조선이 처음 발명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람들은 유조선이 가져다준 수송 혁명만을 주목했지, 그것이 해양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기술에는 이렇게 여러 가지 얼굴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는 그중 하나만 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3강 「기술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가」, 105~106쪽)

터치스크린 기술은 1971년에 군사용으로 개발되었지만 거의 사용되지 않다가 2000년대 이후에 대중적으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는 거의 죽었던 기술이 부활한 경우인데,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잡느냐에 따라 터치스크린 기술은 성공한 기술로도 볼 수 있고 실패한 기술로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기술에 대해서도 성공과 실패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기도 합니다. 일례로 인터넷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이전에 프랑스 정부가 주도해서 전산망 미니텔을 개발해 보급한 적이 있습니다. […] 어떤 사람은 인터넷이 도입되기 이전에 사람들을 소통하게 해주는 기능을 했기 때문에 이를 성공한 기술로 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프랑스가 미니텔 때문에 인터넷 도입이 늦어져 경쟁력을 잃게 되었고, 이런 의미에서 실패한 기술이라고 평가합니다. 어떤 면을 보는가에 따라 성공이냐 실패냐가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4강 「기술은 언제 실패하는가」, 130~31쪽)

최근 한국에서 기술-미래 담론을 증폭시키고 힘을 실어준 것은 2015년에 번역 출간되어 큰 호응을 받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입니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커즈와일식의 기술-미래 담론이 인류 역사의 큰 흐름의 일부이자 궁극적인 결론으로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 생명공학, 사이보그, 인공지능 등 여러 기술-미래 예언에 등장하는 요소들이 하라리의 장대한 역사 서술의 마지막을 장식한 거죠. 그리고 이 지점에서 하라리의 역사학은 생물학으로 또 미래학으로 변형됩니다. […] 하라리의 이 세계적 베스트셀러는 2016년 알파고의 충격과 맞물리면서 우리가 미래에 대해 얘기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다 같이 호모사피엔스의 미래를 고민하게 된 것입니다. (5강 「기술-미래의 예언자들」, 183~84쪽)

질병의 정복이나 영생, 경제적 대박을 약속하는 과학은 과학의 의의를 개인적, 사적 차원으로 축소시키게 됩니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과학과 미래를 공적 토론의 영역으로 옮겨놓는 방법입니다. 과학기술이 제시하는 가능성을 우리 사회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미래 담론을 재구성해야 합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 약속, 희망을 투기의 거품 속에 방치하지 말고, 공적인 영역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소환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6강 「미래를 약속하는 과학기술」, 226~27쪽)

기후변화가 인기 없는 미래인 더 중요한 이유는 기후-미래가 주목받는 것이 힘 있는 이들의 이득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 그들은 기후변화가 있다는 것 자체를 부인하거나, 아니면 그 원인이 인간의 생산과 소비 활동에 있다는 점을 부인하거나, 아니면 기후변화가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부인합니다. 이들은 국제 과학계가 오랫동안 수행해온 기후변화 연구에 대해 끊임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전술을 씁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를 부인하는 산업계 및 정치권과 결탁해 그런 의혹을 생산하고 유통시키는 데 참여하기도 합니다. […] 어떤 미래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숨겨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7강 「누구의 미래인가」, 248~49쪽)

우리는 미래 예측을 미래에 대한 담론으로 봅니다. 미래에 대한 담론은 새로운 사회에 대한 약속을 제공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담론은 이를 설파하는 사람들의 역사관, 세계관, 정치적 의도 등을 담고 있고, 이를 공유한 사람들 사이에 일종의 연대와 결속감을 제공합니다. […] 일단 미래 예측이 가진 이런 담론적인 성격을 이해하면, 수많은 미래 예측 중에 우리 사회의 현재 문제를 회피하는 대신에 이를 직시하고, 사회의 불평등과 위계를 강화하는 대신에 이것들의 해소를 꾀하는 담론이 어떤 것인가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8강 「미래 예측과 미래 담론」, 297~98쪽)

목차

서문

1강 미래 예측의 허와 실
과거의 미래 예측은 옳았는가 | 예측이란 무엇인가 | 미래 예측은 왜 곧잘 틀리는 걸까 | 예측의 전문가는 존재하는가 | 기술은 예측 가능한가

2강 기술과 유토피아
유토피아에 기술이 필요한가 | 새로운 기술, 새로운 세계 | 기술은 세상을 바꾸는가 | 하이테크 유토피아를 거쳐 사이버 유토피아로 | 유토피아는 가상현실인가

3강 기술의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가
성공하는 기술이란? | 신기술 등장을 예측하기 힘든 세 가지 이유 | 성공한 기술로서의 벨의 전화 | 신기술에 대한 시장조사가 불가능한 이유

4강 기술은 언제 실패하는가
기술의 실패란 무엇인가 | 실패를 예측할 수 있는가 | 왜 뛰어난 경영자들도 종종 잘못된 판단을 할까 | 표준과 시장에서의 실패 | 인간의 저항과 기술의 실패 | 기술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미래 예측

5강 기술-미래의 예언자들
기술-미래 예언자 스티브 잡스 | 예언과 예언자들 | 기술-미래 예언과 인간의 조건 | 기술-미래 예언 비판적으로 읽기

6강 미래를 약속하는 과학기술
눈부신 약속 혹은 헛된 기대 | 사실의 과학에서 약속의 과학으로 | 대박의 꿈 | 기대 전문가의 활약 | 현실적인 약속

7강 누구의 미래인가
누가 상상하는 미래인가 | 누가 등장하는 미래인가 | 인기 있는 미래와 인기 없는 미래 | 경합하는 미래들

8강 미래 예측과 미래 담론
미래는 결정되어 있는가 | 미래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 | 누가 미래를 잘 아는가 | 미래 예측의 방법론 | 한국의 미래 예측 | 우리의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가

이미지 출처

작가 소개

전치형 지음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공부했다. 미국 MIT에서 과학기술학(STS)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막스플랑크 과학사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밟았다. 현재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과학잡지 『에피』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관계, 정치와 엔지니어링의 얽힘, 로봇과 시뮬레이션의 문화 등에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 『사람의 자리』 『기계 비평들』(공저), 『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공저) 등이 있다.

홍성욱 지음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같은 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과 학부 ‘과학기술학(STS) 연계전공’에서 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습기 살균제나 세월호 같은 재난과 1970년대 한국 중화학공업의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크로스 사이언스』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이타주의자』(공저), 『슈퍼휴머니티』(공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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