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푸른 저녁

젊은 시인 88인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발행일 2019년 3월 7일 | ISBN 9788932035208

사양 변형판 123x204 · 204쪽 | 가격 15,000원

분야

책소개

『어느 푸른 저녁』(문학과지성사, 2019)은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1989. 2019년 2월 현재 통쇄 86쇄, 30만 부 돌파) 발간 30주년을 기념해 2000년대 이후 등단한 젊은 시인 88인이 쓴 88편의 시를 모은 트리뷰트 시집이다.
30년 시간의 힘을 거슬러 여전한 시적 매력과 비밀을 띠고 있는 기형도 시를 각자 모티프 삼아 젊은 시인들이 새로 읽고 써낸, 시의 축제이자 더없는 우정의 공간이기도 하다. 기형도의 시어와 제목, 분위기를 각자의 언어로 소화하여 새로 탄생된 88편의 시들은 기형도 읽기의 진경이자 지금 여기 한국 현대시단의 가장 젊은 에너지를 느껴보는 벅찬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 기형도는 세대를 이어가는 청춘의 통과의례이자 상징이었다. 시인에게 ‘젊음’의 기준은 기계적일 수 없겠으나 2000년 이후 등단자들을 그 기준으로 삼고자 했다. 기형도 시의 모티프들이 창작의 계기가 되었지만 그 연결의 지점은 시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헌정’이라는 말의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이 시들은 기형도 시인에게 바친다는 의미보다는, 시인의 이름과 더불어 함께 쓴다는 취지에 가깝다. 여기는 애도의 자리가 아니라 기형도의 이름으로 연결된 찬란한 우정의 공간이다. 시들의 순서는 시인들의 이름 가나다 순이며, 목차에는 시인들의 이름을 제목과 나란히 밝혔으나 본문에서는 그 이름들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거대한 우정의 공간에는 위계도 이름도 우선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수많은 기형도가 우리에게 도래했다.” —책을 펴내며


『전문가Ein Experte』

문학과지성사 | 2019년 3월 7일 발행
글 기형도, 그림 김유 | 총 32쪽 | 비매품 | 판형 123×204mm(무선)

 

지난 30년간, 기형도를 좀더 각별히 추억하는 기념문집을 때마다 기획하고 발행해온 문학과지성사는 이번 30주기를 맞아 젊은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과 함께 특별하고도 따듯한 추억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유가 그리고 제작한 『전문가Ein Experte』(문학과지성사, 2019. 비매품)는 기형도의 시 「전문가(專門家)」를 모티프로 삼은 32쪽짜리 작은 그림책이다. 한 손에 가볍게 쥐여지는 이 책은 기형도의 그로테스크한 동화적 시 세계에 깊게 영향받은 작가가 종이 판화, 에칭, 수채화, 콜라주, 스텐실, 스탬핑 등의 다양한 미술 기법들을 혼합하여 새롭게 해석하고 만들어낸 책이다.

“시 안에서 중요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는 ‘유리담장’과 ‘유리 조각들’에만 색감을 넣어서 전체적으로 어둡고 거친 질감이 느껴지는 나머지 흑백의 부분들과 대비를 주고자 하였습니다.”
(김유•일러스트레이터)

기형도의 시를 독일어로 옮기는 데는, 크리스티안 바이어 교수(서울대 독문과)의 우정 어린 도움이 컸다.

한편, 6명 멤버 전원 90년 중후반생으로 결성된 보이 그룹 <아스트로ASTRO>는 2019년 1월 새 앨범 《All Light》을 발매하고, 여기에 기형도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뮤직 영상을 함께 촬영해 선보인다. 기형도의 시 「어느 푸른 저녁」과 같이 저녁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멤버 전원이 타자기, 꽃, 마이크, 집 등의 소품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한편 내레이션으로 기형도의 시 「어느 푸른 저녁」을 멤버들 각각의 목소리로 녹음하여 담았다. 이 영상은 4월 말, 보그(보그코리아)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기형도의 시는 다양한 장르에 걸친 새로운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일정한 시공간에 갇힐 수 없는 위대한 언어, 문학의 생명력이 갱신되는 귀한 경험을 또 한 번 치르게 된 셈이다.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낸 기형도의 책들]

입 속의 검은 잎(1989)
일상 속에 내재하는 폭압과 공포의 심리적 구조를 추억의 형식을 통해 독특하게 보여주는 기형도의 첫 시집이자 유고 시집. 우울한 유년 시절과 기괴한 체험의 기억들이 따뜻하면서도 아름다운 시의 공간에 펼쳐져 있다.

기형도 전집(1999)
『입 속의 검은 잎』 발간 직후, 독자와 문단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한국 현대 시사를 새롭게 쓴 기형도의 10주기 기념 문집. 유고 시집과 산문집 『짧은 여행의 기록』 그리고 5주기 추모 문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에 수록된 시편들을 비롯해 새로 찾아낸 미발표 시와 소설, 산문, 자료 등이 담겼다.

정거장에서의 충고(2009)
기형도 20주기 추모 문집. 그의 삶과 문학을 추억하는 문우들의 산문 외에, 여전한 시적 매혹과 문학적 성찰의 상징인 기형도 시의 현재를 의미를 후배 시인들의 대담과 현장비평가들의 비평을 통해 밝히고 있다.

 

기형도(1960~1989)의 생애

시인 기형도는 1960년 3월 13일 경기도 옹진군 송림면 연평리 392번지에서 아버지 기우민과 어머니 장옥순 사이에서 막내로 태어났다. 1964년 경기도 시흥군으로 이사해 1967년 서면 소하리(지금의 광명시 소하동 701-6번지)에 새집을 지어 옮긴 후 타계할 때까지 살았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수준이 남달랐고 노래와 그림에도 소질을 보였다. 서울의 시흥국민하교, 신림중학교, 중앙고등학교로 통학하는 동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예능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기 일쑤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가계의 살림이 갑작스럽게 기울게 된 일, 중학교 3학년 때 바로 위 누나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일, 안개가 많이 끼는 안양천이라는 주변 환경 등은 시인의 내면에 돌이킬 수 없이 체화되고 깊은 심리적 영향을 끼친다.

1979년 연세대학교 정법대학에 입학하고 나중에 정치외교학과를 전공하지만 대학 생활은 주로 ‘연세문학회’와 더불어 보낸다. 백양로 캠퍼스에서 합평과 토론을 이어가며 암울한 1980년대를 통과하던 그는 1981년 방위병으로 입대, 근무지인 안양 지역의 문학동인 ‘수리시’에도 참여한다. 이때 초기작의 대부분을 쓰고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학 후 창작에 더욱 매진을 하던 중에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안개」가 당선되어 등단의 문턱을 넘는다.

1984년 졸업 후 중앙일보사에 입사해 이후 정치부, 문화부, 편집부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많은 문우들과 폭넓게 교류한다. 1980년대 젊은 시단의 한 축이던 ‘시운동’ 동인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왕성한 시작 활동으로 주목을 끌었다.

첫 시집 발간을 준비하던 1989년 3월 7일 새벽, 종로의 한 극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다. 스물아홉 생일을 며칠 앞두고 있던 그의 사인은 뇌졸중이었습니다. 이틀 뒤인 3월 9일 경기도 안성 소재의 천주교 수원교구 공원묘지(본명 그레고리오. 10구역 다열-12번)에 안장된다. 같은 해 5월 시집 『입 속의 검은 잎』(문학과지성사)이 평론가 김현의 해설과 함께 출간된다.

† 위 내용은 기형도문학관이 제공한 자료를 참조해 작성되었다.


기형도 30주기 행사 소개

기형도 시인이 불현듯 숨쉬기를 멈춘 지 30년이 흘렀습니다. 그의 육체는 정지했으나 그의 시는 쏜살같이 앞서 나갔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그 뒤를 좇았습니다. 독자도 그를 통해 시를 느꼈고 시인도 그를 통해 시를 썼습니다. 그리하여 ‘기형도 이후’라는 신화를 이루었습니다. 이제 거울 앞에 서 지난 세월을 되새기며 신화를 역사로 변경할 때입니다. 그리하여 그의 시를 21세기 현실 안에 새롭게 모종하고자 합니다. ‘기형도 이후’의 이후는 ‘기형도와 더불어’일 것입니다. 기형도를 따랐던 시인과 독자들은 이제 기형도와 공존하며 저마다의 시를 쓰고 읽을 것입니다.

정명교(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장) ◆ 이광호(문학과지성사 대표)

 

낭독의 밤 | 어느 푸른 저녁

3월 7일(목) 저녁 7시부터 홍대 인근에 위치하는 ‘다리 소극장’(청년문화공간JU 동교동)에서
<기형도 30주기 낭독의 밤―어느 푸른 저녁> 행사가 개최됩니다. 이상협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30년 시간의 힘을 거스르며, 세대를 이어온 길 위의 상상력, 기형도’라는 테마로 90분 남짓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시대 문학, 연극, 영화, 음악 각계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저마다 기형도의 시를 경유한 이야기와 낭독, 헌정시 낭독, 독회극과 노래를 선보이며, ‘추모’와 ‘헌정’ 너머,
기형도 시인의 이름으로 연결된 우정의 공간에 출연진은 물론이고 트리뷰트 시로 함께한 88명의 젊은 시인들, 그리고 익명의 사랑으로 함께해주신 독자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이날 ‘독회극-기형도’는 A, B극(각 20~25분)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모든 프로그램 참석은 무료입니다.)

▶ 일시: 2019. 3. 7(목) 19:00~21:00
▶ 장소: 다리 소극장(청년문화공간JU 동교동,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사회 이상협(KBS 아나운서, 시인)
출연 낭독 | 변영주(영화감독) 심보선(시인, 사회학자) 이병률(시인)
트리뷰트 시 낭독 | 강성은(시인) 신용목(시인) 정한아(시인)
창작극 | ‘독-플레이 기형도’ 창작집단 독(극단)
음악 공연 | 권나무(가수)

▶ 주최: 문학과지성사,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의: 문학과지성사 편집국 02-338-7224, moonji@moonji.com

 

학술 심포지엄 | 신화에서 역사로―기형도 시의 새로운 읽기

3월 7일 낮 2시부터 3시간 동안, 기형도 시인을 기억하고 기리는 <기형도 시인 30주기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의 입장에서 기형도 시의 특질과 문학사적 자리를 새롭게 조망해봄으로써,
기형도 시 연구의 새로운 차원을 열고자 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신화에서 역사로. 기형도 시의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로, 현재의 입장에서 기형도 시의 특질과 문학사적 자리를 새롭게 조망해보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형도 시 연구의 새로운 차원을 열고자 하는 자리입니다.
정명교 인문학연구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의 인사말 및 홍종화 연세대교학부총장의 축사로
문을 여는 이번 심포지엄은 문학계의 여러 선후배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 2부에 걸쳐 발표와 토론을 진행합니다.

1부에서는 정명교 연세대 교수(국어국문학과)는 「기형도 시의 문자적 계기와 그 상황적 의미」라는 제목으로 “기형도 시가 소리적 바탕 위에 문자를 새겨 넣는 절차를 통해 상황의 인식과 극복의 동시성으로서의 언어적 수행이 진행되는 것을 밝히면서, 거기에 기형도 시의 근본적인 새로움이 있음”을 논증합니다. 이어 유성호 한양대 교수(국어국문학과)는 「기형도와 윤동주」라는 글에서 “대학 선배 윤동주가 보여준 1인칭 고백의 시학을 후배 기형도가 계승하면서도 자신의 목소리에 탈신성화, 삶의 세목화, 소멸 충동 등을 지속적으로 부여함으로써 윤동주와 비껴선 세계를 보여주었다”고 함으로써, “두 시인의 이어지고 갈라서는 지점을 탐색”하고자 합니다.

2부에서는 오연경 고려대 교수(기초교육원)는 「기형도 시의 주체와 거리 두기」라는 제목으로 기형도 시의 주체가 자기 고백적인 목소리가 아니라 사건과 등장인물로 구성된 시적 무대 위의 연극적 목소리로부터 출현하고 있음을 밝히고, 이러한 ‘거리 두기’의 전략에 내재된 역사의식을 살피게 됩니다. 강동호 인하대 교수(한국어문학과)의 발표 「역사의 심연들—기형도의 90년대」는 “80년대와 90년대 사이라는 시공간 속에서 탄생한 기형도의 시의 문학사적 의미를 분석하고, 기형도의 작품들에 숨겨져 있는 역사적 흔적들을 조명하게 됩니다.

세션별 토론에 조연정 문학평론가(서울대),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 이영준 경희대 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 학장), 하재연 시인(고려대 기초교육원 교수)이 함께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정명교 인문학연구원장은 심포지엄의 기획 의도와 관련하여 “기형도 시인이 불현듯 숨쉬기를 멈춘 지 30년이 흘렀습니다. 그의 육체는 정지했으나 그의 시는 쏜살같이 앞서 나갔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그 뒤를 좇았습니다. 독자도 그를 통해 시를 느꼈고 시인도 그를 통해 시를 썼습니다. 그리하여 ‘기형도 이후’라는 신화를 이루었습니다. 이제 거울 앞에서 지난 세월을 되새기며 신화를 역사로 변경할 때입니다. 그리하여 그의 시를 21세기 현실 안에 새롭게 모종하고자 합니다. ‘기형도 이후’의 이후는 ‘기형도와 더불어’일 것입니다”와 같이 소개하며 평소 기형도 시에 관심을 기울여온 여러 시민들을 초대합니다. (모든 심포지엄 프로그램 참석은 무료입니다.)

▶ 일시: 2019. 3. 7(목) 14:00~17:00
▶ 장소: 연세대학교 위당관 문과대학 100주년 기념홀 6층
▶ 주최: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문학과지성사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의: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02-2123-3525, ysinmun@yonsei.ac.kr

목차

강성은 겨울에 갇힌 한 남자에 대하여
강혜빈 무지개 판화
곽은영 모리스 호텔 11
구현우 비희극
권민경 그 책
기 혁 그 집 앞
김 안 빈집
김복희 끝까지 읽을 사람
김상혁 죽은 사람
김선재 어느 푸른 저녁
김소형 겨울 쓰기
김승일 학교밭에서
김이강 호숫가 호수 공원
김중일 오늘 푸른 저녁
김향지 벙커 주인은 귀를 기울이는 배경같이
김 현 뽕
남지은 커터
문보영 케이크의 색깔
민 구 도로시
박상수 안개 숲
박성준 주워 온 눈 코 입
박세미 빈집에 갇혀 나는 쓰네
박소란 역
박연준 하염없는 공책
박희수 지하실의 종교
배수연 여행자
백은선 어느 푸른 저녁
서윤후 나는 한번도 만난 적 없는 그를 생각한다
서효인 선배, 페이스북 좀 그만해요
성동혁 病
손 미 조치원
송승환 두껍고 딱딱한 무뚝뚝한 그러나
신미나 누가 건널목에서 홍상수를 보았다 하는가
신영배 물방울의 밤
신용목 ‘어느 푸른 저녁’의 시인에게
신철규 다른 나라에서
심지아 신들의 상점엔 하나둘 불이 켜지고
심지현 한계점
안미린 반 유령
안미옥 커버링
안태운 안개는 내 입술 끝에서도 고요히 피어오르고 있다
안현미 검은 입들
안희연 정거장에서의 대화
양안다 긴 휴가의 기록
오 은 그
유계영 입 속의 검은 잎
유진목 조치원
유형진 마트료시카 시침핀 연구회―호조(呼鳥)
유희경 빈 코트
육호수 희망의 내용 없음
윤은성 묻는 사람
이근화 밤의 국숫집
이다희 눈에는 눈
이민하 물 위의 잠
이상협 밤눈
이성미 처음 지나는 벌판과 황혼
이소호 그때, 감추어져 있어야만 했던 어떤 것들이 드러나고 말았다
이승원 공포를 숨긴 기쁨
이영주 시인에게는 시인밖에 없다는 말
이용임 삼가
이우성 슬픔은 까맣고 까마득하고
이제니 너는 나의 진눈깨비 앵무의
이현승 위험한 독서
이현호 형도
이혜미 머무는 물과 나무의 겨울
이 훤 입을 지워둔 말 밖에서
임경섭 질투는 나의
임승유 과거
임지은 프랑스 댄서
장수양 하나
장수진 순진한 삶
장승리 눈사람
장이지 나를 찾아서
장혜령 낙하하는 온점
정 영 백야
정영효 흔해빠진 독서
정한아 야곱의 사다리
조인호 형이 아홉 살 내게 말씀해주신다
진은영 지하철정거장에서의 충고
최규승 그것을 너는
최예슬 나의 플래시 속으로 들어온 신
최정진 빛이 소진된 사람은 사랑을 반문하기 시작한다
최지은 메니에르의 숲
최하연 홍차
하재연 분산
황성희 안개의 미로
황유원 당나귀와 나
황혜경 그날의 음정은 허탄(虛誕)

작가 소개

젊은 시인 88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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