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테 레히너 서양 고전 시리즈(전5권)

아우구스테 레히너

출판사 문지푸른책 | 발행일 2017년 7월 15일 | ISBN 9788932030203

사양 변형판 130x195 | 가격 65,000원 (각 권 13,000원)

책소개

“원전을 읽는 것은 무조건 좋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다면 과감히 덮어라.
당신이 잘못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믿어도 좋다.”

전 세계 수백만 독자가 선택한 아우구스테 레히너의
새로 쓴 서양 고전 시리즈,
문학과지성사에서 전 다섯 권 출간!

 

고전 중의 고전이라 손꼽히며, 그 이름만으로도 찬란한 서양 고전 시리즈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원작의 감동과 재미를 되살려 새롭게 풀어 쓴 아우구스테 레히너의 ‘서양 고전 시리즈’(일명 레히너 시리즈)가 그것.
오스트리아 작가 아우구스테 레히너는 일생에 걸쳐 고대와 중세의 신화와 영웅 설화를 청소년들을 비롯해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풀어 쓰는 작업들을 해왔다. 총 24권에 달하는 레히너의 작품들은 1950년대에 처음 출간된 이래로 독일어권에서만 수백만 부가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 읽기 교재로 각광받는 등 현재까지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청소년 도서로 손꼽힌다. 이는 레히너의 작품들이 읽는 재미는 물론이요, 원작이 지니고 있는 문학적 가치와 의의를 오롯이 담아내어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에 이르는 폭넓은 독자층을 아우르며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의 작품들에 대해 비평가들은 세련된 언어와 긴장감 넘치는 구성 방식으로 독자들을 역사적인 소재로 끌어들이는 ‘재미와 지식’을 함께 갖추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이렇듯 대중적인 성공과 더불어 평단에서도 널리 인정받으며 반세기 넘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레히너의 작품들은 이제 그 자체로 고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그녀의 작품들 중 다섯 권을 엄선하여 펴낸 것이 바로 문학과지성사의 ‘레히너 시리즈’이다.

1. 호메로스 원작, 아우구스테 레히너 풀어지음, 『일리아스』 (김은애 옮김)
2. 호메로스 원작, 아우구스테 레히너 풀어지음, 『오디세이아』 (김은애 옮김)
3. 베르길리우스 원작, 아우구스테 레히너 풀어지음, 『아이네이스』 (김은애 옮김)
4. 아우구스테 레히너 풀어지음, 『니벨룽의 노래』 (김은애 옮김)
5. 볼프람 폰 에셴바흐 원작, 아우구스테 레히너 풀어지음, 『파르치팔의 모험』 (김숙희 옮김) (전5권)

 

아우구스테 레히너의 서양 고전 시리즈

그리스 문학을 넘어서 현존하는 최고 최대最古 最大의 서사시로 손꼽히며 성서와 더불어 서양 문학의 2대 원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호메로스의 양대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신화와 로마의 역사를 결합시켜 로마인들의 이상과 성취, 숭고한 사명을 노래한 시성詩聖 베르길리우스의 대서사시 『아이네이스』,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의 원전이자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의 모티프가 된 게르만 민족 최고의 대서사시 『니벨룽의 노래』, 중세 독일 기사문학의 최고 걸작이자 ‘성배’를 찾아 떠나는 기사 파르치팔의 모험과 성장을 그려내며 이후 수많은 독일 교양소설들에 영향을 끼친 볼프람 폰 에셴바흐의 『파르치팔의 모험』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소개하는 ‘레히너 시리즈’의 면면이다.
아우구스테 레히너는 이러한 고대와 중세의 대서사시를 압축해 ‘산문’으로 옮겨놓으면서, 원작의 문체적 특성이나 표현상의 장단점들을 정확히 간파하여 독자들이 읽기 쉽게 재창작하였다. 즉 서사시의 엄숙하고 정형화된 표현들은 간결하고 생동감 있는 언어로 되살리되, 시대를 초월한 진정한 인간의 정신, 신의 섭리나 운명에 굴복하지 않고 고난을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영웅들의 면모 등 원작이 담고 있는 인간 삶에 대한 감각적이고도 날카로운 시각은 그대로 유지하였다.
무엇보다 레히너의 작품들이 갖는 미덕은 독자들에게 역사적 사실이나 지식을 전달하려고 애쓰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들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다시금 불러내어, 우리 안에 있는 자아를 일깨우고 발전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레히너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 그리하여 레히너의 작품들을 접한 독자들은 그 내용이 역사적 사실인지 아닌지조차 잊어버리고 흥미진진한 고전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되며, 그로써 작품 속에서 자기 자신과 동일시할 수 있는 인물을 만나는 이상적인 기회를 얻게 된다. 바로 이러한 점들이 레히너가 과거의 전설이나 신화들을 단순히 반복하여 서술하지 않고,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했다고 평가받는 근거이다.

 

고전을 읽느라 고전하지 말자!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 ‘읽는 즐거움’을 느끼는 고전

서양의 수많은 고전들 중에서도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등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쓰인 서사시들은 필독서 중에서도 늘 우선순위를 차지한다. 완전한 예술적 구성으로 보편적 인간의 위엄과 정서를 그려내며, 서구 문학사 전반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을 뿐만 아니라 예술, 철학 등 다방면에 녹아들어 서양 문화의 근간을 이룬 까닭에 읽기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이들이 많다. 어디 그뿐인가. 수천 년이 지나도록 그 가치가 퇴색되기는커녕 오늘날에 이르러 고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화산업 전반을 비롯해 게임, 마케팅, 교육에 이르기까지 ‘이야기 콘텐츠’가 어디 하나 손길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실정에서, 고전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이야기의 ‘원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분량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등장인물과 신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얽히고설킨 이야기들, 시간의 흐름을 따르지 않는 서술 방식, 반복적이고도 틀에 박힌 서사시 특유의 비유 등이 독자들로 하여금 원전을 쉽게 접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 사람들이 고전을 가리켜 “제목만 알고 제대로 읽어본 적 없는 책”이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결코 우스갯소리만은 아닐 터. 이제 우리에게도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고전이 절실하다!
그동안 이런 필요성을 절감하여 많은 평역본과 축약본, 장르를 달리하여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 고전을 재해석한 수많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재미 혹은 내용 전달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원작이 대대적으로 각색되거나 문학적 가치는 사라지고 줄거리만 남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문학과지성사에서는 ‘레히너 시리즈’를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원작이 다루었던 소재와 시대적 배경의 특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수천 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오히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미덕들을 쉽고도 생생한 언어로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고전을 단순히 풀어 쓰는 데 그치지 않고 또 하나의 새로운 문학작품으로 탄생시킨 레히너의 작품들은 평역본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전범典範으로도 손색이 없다.
아우구스테 레히너가 쓴 ‘서양 고전 시리즈’와 함께라면, 독자들은 더 이상 고전을 읽느라 고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문학과지성사의 ‘레히너 시리즈’ 출간 의의

문학과지성사에서는 아우구스테 레히너가 쓴 총 24권의 작품 가운데 다섯 권을 엄선하여 ‘레히너 시리즈’로 엮어냈다. 호메로스의 양대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그리고 베르길리우스의 대서사시 『아이네이스』는 그리스・로마 문학을 넘어서 서양 문화의 근저를 이루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특히 이 세 작품의 경우 모두 ‘트로이 전쟁’이라는 연결고리로 얽혀 있어, 각각의 작품이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신이나 인물, 사건 등을 비교해가면서 읽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이다. 그를 통해 각 작품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한층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와 로마 세계를 전체적으로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이에 비해 중세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니벨룽의 노래』와 『파르치팔의 모험』은 뛰어난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거나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게르만 민족 최고의 대서사시 『니벨룽의 노래』는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져 있으며,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의 모티프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이 작품을 가리켜 “교양을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일컫는가 하면, 그 장대한 드라마에 독일의 『일리아스』라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국내에 소개된 완역본은 허창운 교수의 책들이 유일하며, 다른 평역본들은 ‘지크프리트의 모험’을 다룬 1부와 ‘크림힐트의 복수’를 다룬 2부 가운데 1부만을 각색 및 축약하여 소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중세 독일 기사문학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파르치팔의 모험』은 기사 ‘파르치팔’이 역경과 성숙의 기간을 거쳐 원숙한 기사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교양소설(발전소설)의 효시로 간주된다. 후일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로 대표되는 독일 교양소설의 원상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 독자들에게는 거의 소개된 바가 없으며, 거의 유일했던 완역본마저 현재 절판 상태로 그 외 평역본과 축약본마저 전무하다. 특히 이 두 작품의 경우, 한국 독자들에게 새로운 독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의가 크다. 게다가 독일어권 저자인 레히너가 자신의 본류인 독일 고전문학을 새롭게 풀어씀으로써 독일어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부분이다. 이 중 『니벨룽의 노래』는 2005년 안데르센 기념일 10대 작품으로 선정되며 그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이들 다섯 작품 모두 레히너의 특유의 극적인 구성과 생생한 언어로써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손에 놓기가 힘들” 만큼 독자들을 흥미진진한 고전의 세계로 안내한다. 적절한 분량, 적절한 문체와 표현으로 인간의 보편적 정서와 위대한 정신을 오늘날 이 시대에 새롭게 되살려낸 문학과지성사의 ‘레히너 시리즈’는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 독자들까지를 아우르며 고전 평역본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문학과지성사에서는 아우구스테 레히너의 ‘서양 고전 시리즈’의 기획 의도와 그 취지를 살리고자 디자인 면에서도 흥미로운 시도를 하였다. 북 커버의 경우 고전이 지닌 그 자체의 가치를 드러내고자 최대한 단순명료하되, 고전을 새롭게 풀어 쓴 책의 성격에 맞게 모던한 디자인을 지향하였다. 북 커버의 바탕은 각 권별로 색을 달리하되 모두 대리석 문양을 상징하며, 아득한 과거에 인류가 한 글자 한 글자씩 돌에 문자를 새기면서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 후대에 전달했다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 본문의 경우 역시 가독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단순하면서도 편안한 디자인을 추구하였다. 전체적으로 손에 쥐고 펼쳐보기 쉽게 만들어 입에 쓴 고전이 아닌, 독자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도를 형상화하였다. 각각의 책 뒤에는 펼침면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더하고자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간단한 소개 및 인물 관계도를 삽입하였다.

 

추천사

아우구스테 레히너가 신화나 전설을 새롭게 형상화하고 재현해내는 방식은 탁월하다. 그의 작품을 통해 사람들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현대의 인간상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인간성을 통한 구원이다. _스위스 교사신문

역사적 소재, 역사적 사실들을 계속해서 전달하는 것, 그것들을 마음대로 각색하는 것, 혹은 새로운 서술 방식으로 재미있게 재구성하는 것 등이 레히너의 관심사는 아니었다. 옛날이야기들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다시 우리 기억 속에 불러일으키는 것, 바로 그것이 레히너의 관심사였다. _요한 홀츠너(인스부르크 대학 교수)

아우구스테 레히너의 탁월함은 서술방식이 신선하고 자연스럽다는 데 있다. 간결함과 통찰력 그리고 일관성 있는 서술을 통해 서사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인물 묘사 또한 입체적이고 뚜렷하다. 사건은 우리 앞에서 빠르고 다채롭게 펼쳐진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대, 탁월한 업적이다! _디 푸르헤Die Furche

내가 고전어 전공 교수이고 수업 시간에 고전어로 된 원전들을 학생들과 함께 강독하지만, 작품 전체를 모두 다 읽혀야 할 때는 학생들에게 레히너의 작품들을 추천한다. 원작의 내용이나 뉘앙스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분량과 문체로 원작 이상의 감동과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유일한 단점은 한번 손에 잡으면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손에서 놓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_안드레아스 슈피라Andreas Spira(독일 마인츠 대학 고전어 전공 교수)

 

수상 내역

1956년 오스트리아 교육문화부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1962년 오스트리아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1964년 오스트리아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1968년 오스트리아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1978년 유럽 청소년 문학상
1983년 티롤 문학상
2005년 안데르센 기념일 10대 작품으로 선정 (『니벨룽의 노래』)

목차

1. 호메로스 원작, 아우구스테 레히너 풀어지음, 『일리아스』 (김은애 옮김)
2. 호메로스 원작, 아우구스테 레히너 풀어지음, 『오디세이아』 (김은애 옮김)
3. 베르길리우스 원작, 아우구스테 레히너 풀어지음, 『아이네이스』 (김은애 옮김)
4. 아우구스테 레히너 풀어지음, 『니벨룽의 노래』 (김은애 옮김)
5. 볼프람 폰 에셴바흐 원작, 아우구스테 레히너 풀어지음, 『파르치팔의 모험』 (김숙희 옮김) (전5권)

작가 소개

아우구스테 레히너

오스트리아의 청소년 문학 작가. 인스부르크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청소년 문학을 집필하는 데 전념했다.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니벨룽의 노래』 『파르치팔의 모험』 등 약 20여 개가 넘는 고대와 중세의 신화와 영웅 설화를 현대의 독자들을 위한 작품으로 새롭게 써냄으로써, 과거의 가치 있는 문화를 확산 및 전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녀의 작품들은 1950년대에 첫 성공을 거둔 이래로 수백만 부가 넘는 발행 부수를 기록했다.

1956년 오스트리아 교육문화부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1962년 오스트리아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1964년 오스트리아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1968년 오스트리아 아동 및 청소년 문학상
1978년 유럽 청소년 문학상
1983년 티롤 문학상
2005년 안데르센 기념일 10대 작품으로 선정 (『니벨룽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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