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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문학리뷰] 발화(發話/發火)하라. 의미 없는 세계에서

백민석, 『혀끝의 남자』(문학과지성사, 2013) 글_박인성(문학평론가) 예민한 감각으로 빚어진 이야기는 표면적으로는 ‘현재’를 말할지라도 언제나 다른 시간의 무늬를 함께 더듬는다. 하물며 10년의 세월을 건너서 현장으로 돌아온 소설가의 이야기란 어떠할 것인가. 백민석의 소설집 『혀끝의 남자』를 계속읽기→

새 미로 앞에서

글_이영훈(소설가) 소설을 쓰기 시작한 뒤로 지금까지, 소설 쓰기는 단 한 번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았느냐 하면, 마감 날짜를 제대로 맞춘 적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자기 일이 쉽지 않다고 계속읽기→

[에디터 노트] 반가워요, 백민석 씨!

글_생강빵(편집1부 에디터) “어머, 백민석을 몰라요?” 회사에 입사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집이 같은 방향이던 문학팀 선배와 함께 야근을 마치고 나오며 대학 때 어떤 소설가를 좋아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나보다 여섯 살이 계속읽기→

충격 너머의 어떤 소설

글_김이환(소설가) 만약 백민석 작가의 작품을 접하지 못한 사람이 나에게 소설 하나를 추천해달라고 묻는다면 『목화밭 엽기전』을 권하고 싶다. 나는 그의 작품 중 『목화밭 엽기전』을 가장 좋아한다. 충격적이라서 그렇다. 이 소설은 소년을 납치해 마약을 계속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