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세상의 모든 아침_리뷰 연재

[“세상의 모든 아침” 릴레이 리뷰-4] 독자 리뷰 공모전 당선작

가장 충만하고 은밀한 생 독자 정우리 님 생트 콜롱브는 이따금 말할 수 없는 것에 신음한다. “아! 아!” 훗날 로르카의 시에서 울려 퍼지는 “아이! 아이!(Ay! Ay!)”와 같은 고통스러운, 원초적인 탄식. “그는 언어에 대한 계속읽기→

[“세상의 모든 아침” 릴레이 리뷰-3] 음악을 닮은 문학, 문학을 닮은 음악

글_금정연(서평가) 알랭 코르노 감독의 「세상의 모든 아침」은 그다지 야한 영화가 아니다. 마들렌의 “봉오리 같은 젖가슴”이 두어 번 나오고, 투아네트의 “땀으로 번들거리는” 젖가슴이 파인 드레스 아래로 살짝 보이며, 여위고 지친 마들렌의 “엉덩이와 완전히 계속읽기→

[“세상의 모든 아침” 릴레이 리뷰-2] 침묵 혹은 만짐의 음악

글_김태용(소설가) 소음만큼 도처에 침묵이 널려 있다. 말라비틀어진 침묵. 포동포동한 침묵. 침묵을 바라보기. 침묵을 듣기. 침묵을 읽기. 침묵을 사유하기. 또 이런 말이 가능하다. 침묵은 정지가 아니라 상태다. 침묵 이전에는 말이, 침묵 이후에도 말이 계속읽기→

[“세상의 모든 아침” 릴레이 리뷰-1] 음악, 언어가 버린 자들이 물을 마시는 곳

글_김소연(시인) 키냐르를 읽고 나면 우리는 회복기 환자처럼 창문 바깥을 내다본다. 잊고 살았던 게 무엇인지를 잊어버리지는 않았구나. 하마터면 영영 잃어버릴 뻔했구나 하면서.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키냐르는 생트 콜롱브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한다. “나는 목놓아 계속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