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우

시인

1952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 서울대 인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연혁(沿革)」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고 「대답 없는 날들을 위하여」 등을 『문학과지성』에 발표함으로써 시단에 등장한 그는 현재 한국예술학교에 재직중이다. 첫 시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로 제3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게 눈 속의 연꽃』으로 1991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나는 너다』 등의 시집과 시선집 『성(聖)가족』을 상자했다.

오월의 신부

[개요] 시인 황지우가 쓴 최초의 희곡. 우리 시대는 광주의 그날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임동확의 ‘매장시편’, 고정희의 ‘초혼제’가 서정 영역에서, 임철우의 『봄날』이 서사 영역에서 그 기억과 반성의 몫을 하고 있었다면 『오월의 신부』는 극 영역에서의 가장 치열한 기억과 반성의 형식으로 광주의 그날을 증언할 것이다. [시인의 말] 하고픈 이야기는 작품 안에서 대충 했다고 [...] 자세히 보기 »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는 지금-이곳을 살아가는 동시대인의 객관적인 삶의 이미지와 시인의 개별적인 삶의 이미지가 독특하게 겹쳐져 있는 특이한 시집이다. 슬픔과 연민, 정념들로 노출되는 시인의 사생활은 칙칙함이 아닌 투명성으로, 그리고 객관적인 삶의 풍경에는 개별 삶의 섬세한 주름들이 그대로 살아 어른댄다. 이는 시인의 ‘겹언어’ 사용과 무대화 형식에서 오는 [...] 자세히 보기 »

게 눈 속의 연꽃

네 번째 시집인 『게 눈 속의 연꽃』에서 그는 현실의 방법적 재현이라는 그전 시의 일관성 속에서 조심스러운 변모를 탐색하는데, 그 변모는 현실과 초월 사이의 갈등을 끌어안으면서, 그 갈등을 뛰어넘어 이르는 화엄의 세계를 지향한다. 그러나 그는 피안을 소망하는 것이 아니라 아픔과 분노, 싸움과 갈등의 이 세계 속에서 연꽃과 같은 아름답고 순수한 세계를 [...] 자세히 보기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황지우의 첫 시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는 기존의 정통적인 시 관념을 과감하게 부수면서 그 언어와 작업에서 대담한 실험과 전위적인 수법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러나 그는 그 형태파괴적 작업을 통해 날카로운 풍자와 강렬한 부정의 정신, 그 속에 도사린 슬픔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에게 있어 시의 방법론은 곧 시의 메시지이다. [시인의 산문] 매스컴은 反커뮤니케이션이다. [...] 자세히 보기 »

 

웹진

[연재] 에필로그ㅡ이제는 그대 흔적을 찾지 않고

“이제는 그대 흔적을 찾지 않고/ 그대가 올 곳으로 내가 먼저 가 기다리겠다”-황지우 「처마끝 먼 西天」 두 가지 종류의 연인들이 있다. 너무 일찍 만난 연인들과 너무 늦게 만난 연인들. 너무 일찍 만난 연인들은 자신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도 못한 채, 5월의 달콤한 공기 속을 둥둥 떠다니다가 왜 헤어지는지도 모르는 채 [...] 자세히 보기 » _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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