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자히드
소설가
알-자히드(8세기 말~868)
중세 아랍문학의 대가 알-자히드는 바스라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어린 시절부터 책읽기와 학문연구에 심취해 있던 그는 청년기에 들어서 압바스조(朝)의 수도인 바그다드로 갔고 그곳에서 칼리파 마으문의 보호를 받다가 재상 이븐 자야트의 후원으로 샴 지역과 이집트 지역을 여행하고 『동물』을 집필했다. 또한 『명백성과 그 해명』을 집필해 이븐 아부 다우드에게 헌사했으며, 이후에도 새로운 판관으로 부임한 이븐 카칸에게 다수의 저술을 헌사했다. 자히드는 노년에 고향 바스라로 귀향했고, 그곳에서도 학술 연구와 저술 활동을 계속하다 860년을 전후한 시기에 『수전노』를 집필했고, 868년 사망했다. 그는 아랍어로 ‘퉁방울 눈’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못생긴 외모를 지녔고 평생 결혼도 하지 않았다. 이슬람 사상의 한 분파인 ‘무으타질라’의 위대한 학자이기도 했던 그는 평생 200여 편에 달하는 저서를 저술했지만 현재까지 전해오는 것은 80편 정도이다. 그의 작품은 주제에 따라 네 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 해박한 지식과 독서의 깊이를 보여주는 백과사전적 문학서로 『네모와 동그라미의 서신』 『명백성과 그 해명』 『동물』 등이 있으며, 둘째 정치색이 짙은 주제를 다룬 것으로 『백인보다 우월한 흑인에 대한 찬양』 『우스만의 서신』 『터키인과 일반 군인들의 미덕』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셋째 이슬람 사상과 관련된 것으로 『이맘제에 관한 답서』 『코란의 창조에 관한 서신』 등이 있으며, 넷째 특정 집단의 사람들을 다루는 주제서로 『도둑』 『여종들의 서신』 『여성들의 서신』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