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용
소설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5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오른쪽에서 세번째 집」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풀밭 위의 돼지』, 『포주 이야기』, 장편소설 『숨김없이 남김없이』가 있다. 제41회 한국일보문학상(2008), 제2회 웹진문지문학상(2012)을 수상했다.

소설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5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오른쪽에서 세번째 집」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풀밭 위의 돼지』, 『포주 이야기』, 장편소설 『숨김없이 남김없이』가 있다. 제41회 한국일보문학상(2008), 제2회 웹진문지문학상(2012)을 수상했다.
“나는 폐허의 목소리로 남아 이야기 뒤에 이야기를 부르고 있다.” 김태용 두번째 소설집―이야기의 붕괴, 그 이후의 이야기를 시작하다 “언어에 반하는 언어” “서사에 반하는 서사”라는 평가로 한국소설의 열린 가능성을 펼친 소설가 김태용의 두번째 소설집 『포주 이야기』가 출간됐다. 보통 이야기를 말할 때는 두 가지 중요한 인식이 개입한다. 하나의 이야기는 명확한 경계를 갖는다는 [...] 자세히 보기 »
블로그
[알림] 한유주·김태용 낭독의 밤으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의 작가 한유주, 『포주 이야기』의 작가 김태용 이 시대 가장 문제적인 젊은 작가 2인과 함께하는 낭독의 밤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12년 3월 22일(목) 저녁 7시 30분 *장소 : 홍대 카페 common 신청하러 가기 자세히 보기 » _ 2012.03.13
서효인(시인) 김태용의 소설을 읽고 나면 꼭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은 말을 만들고 말은 문장을 만들며 문장은 이내 이야기가 된다. 이것은 인류의 오랜 잘못이기도 하다. 또한 나는 이런 잘못을 꽤나 오래 지치지도 않고 해왔다. 김태용은 그런 작가이며, 나는 그런 독자이다. 그건 다음 이야기처럼 지질하고 처량한 생각이다. 생각은 결국 이야기가 [...] 자세히 보기 » _ 2012.02.24
*디자인팀 이경진 2011년 겨울이 막 시작되던 무렵, 원고 하나를 받았다. 작업하기까진 시간이 좀 남아 있었기에, 책상 위에 원고 뭉치를 놓은 채, 가끔 원고를 흘끔흘끔 넘겨보곤 했다. “‘포주 이야기’라니 제목이 뭐 이래”라는 생각과 함께……. “나는 포주였다, 다음 문장은 떠오르지 않았다. 벌써 몇 달째 이러고 있다.” 내가 읽은 ‘포주 이야기’에는 이야기가 없었다. [...] 자세히 보기 » _ 2012.02.03
힌트는 백가흠이다! – 백가흠 『힌트는 도련님』 낭독의 밤 후기
와우북 페스티벌 첫 날인 10월 1일 토요일, 홍대 거리는 평소보다 배는 더 북적였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문학과지성사 부스를 찾아주셨던 독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한낮의 북적임이 살짝 수그러든 가을밤, 살롱 드 팩토리에서 『힌트는 도련님』 낭독의 밤이 열렸습니다. 삶과 소설, 소문과 소설 사이에서 힌트를 얻기 위해 많은 분들이 모이셨어요. 지금부터 유쾌했던 그날 밤을 공개합니다. [...] 자세히 보기 » _ 2011.10.14
웹진
살다 보면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인생을 다시 시작하고 싶을 때가 있다,라고 시작하는 소설을 쓴 적이 있다. 나의 많은 소설은 그렇게 시작하고 있다. 그렇게 믿으며 왔다. 다시 살고자 하는 욕망은 다시 살아도 이래저래,라는 숭고한 체념에 무릎을 꿇지만 다시 쓰고자 하는 욕망은 다시 쓰는 게 다시 사는 것이라는 체념적 숭고에 닿으려고 한다. [...] 자세히 보기 » _ 2012.02.01
지난 한 해 동안 ‘이달의 소설’에 선정되었던 후보작들을 다시 일별하면서 눈에 띈 것은 작품의 소재뿐만 아니라 주제, 형식, 문체, 소설적 화두, 작가의 관심사 등 모든 면에서 통상의 범주화와 분류를 거부하는 다양성이 제각각 빛나는 산물로 우뚝 서 있다는 점이었다. 웹진문지 문학상이 현재 활동 중인 작가군 중에서 가장 젊은 축에 속하는 이들의 [...] 자세히 보기 » _ 2012.02.01
웹진문지문학상이 벌써 두번째 수상작을 발표하게 되었다. 한 해 동안 발표된 신진 소설가들(등단 7년 차 이하)의 단편소설 가운데 한 편을 고른다는 것은 정말 지난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더욱이 최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더욱더 다채롭고 다양한 양상을 띠며 과감하게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추세 속에서, 작품들 사이에서 우열을 가리는 것이 언제나 가능한 [...] 자세히 보기 » _ 2012.02.01
모든 죽음은 심장마비다. 이런 말이 가능하다. 이제야 알게 되었다. 듣고 있느냐. 듣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믿어야지 어떡하겠느냐. 달리 도리가 없지 않느냐. 내가 언젠가 너에게 이런 말투를 썼었느냐. 모르겠다. 너도 모르겠다고 말하지는 마라. 그렇게 말할 생각이었냐. 너의 생각이 궁금한 것은 아니다. 오로지 나의 생각이 궁금할 뿐이다. 너도 나의 생각이 궁금하지 [...] 자세히 보기 » _ 2011.06.02
감춰진 가족 서사를 통해 은밀한 욕망의 축도(縮圖)를 때론 우스꽝스럽게, 때론 섬뜩할 만치 무섭게 해부하는 김태용 소설의 특장은「머리없이 허리없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말의 상징성을 극단으로 밀어붙여 언어와 언어가 충돌하는 효과를 전쟁 현장 그 자체로 구현함으로써 ‘서사 없는 전쟁서사’를 의도했던 전작과 달리,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아버지를 만나고자 고국을 찾은 입양아 ‘스미스―영복’의 가족 서사와 [...] 자세히 보기 » _ 2011.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