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송문학상

마해송문학상
(주)문학과지성사는 우리 창작 동화의 첫 길을 연 고 마해송 선생(1905~1966)의 업적을 기리고 국내 아동문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해송문학상’을 제정하였습니다. 이 상이 역량 있는 동화 작가들을 발굴하고 격려하여 우리 아동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모집 요강
◆ 모집 부문: 장편 동화 및 단편집(미발표 창작물)
◆ 원고 분량: 단행본 1권 분량의 완성된 원고(같은 원고를 타사 공모에 중복 투고하였을 경우 심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응모 자격: 기성 및 신인 작가
◆ 시상 내용: 당선작 1편. 상패 및 상금 1천만원.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참관 및 유럽문화기행. (상금은 선인세로 지급하며, 당선작은 당선 발표 연도에 출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응모 마감 및 발표:
– 응모 마감: 매해 9월 30일(9월 30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유효)
– 수상자 발표: 그해 12월, (주)문학과지성사 홈페이지 및 다음해『문학과사회』봄호
◆ 응모 방법: 원고는 우편으로만 받으며 겉봉에 ‘마해송문학상 응모작’임을 명기(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기입해 주세요.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 보내실 곳: [04034] 서울시 마포구 잔다리로7길 18 (주)문학과지성사 마해송문학상 담당자 앞
마해송문학상을 만들며…

1905년 1월 8일 개성에서 출생해서 1966년 11월 6일 타계한 마해송 선생은 한국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입니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던 중학생 마해송은 당시 들불처럼 번지던 저항성 동맹 휴학에 참여하다 학교를 마치지 못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니혼대학 예술과에서 공부했습니다. 학생 시절부터 문학 동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예배당 연극의 각본을 쓰기도 했던 했던 그는 일본에서도 희곡과 동극을 발표합니다.

마해송은 1923년, 18세의 나이에 동화 『바위나리와 아기별』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창작 동화로 평가받고 있는 유명한 이 동화는 환상적인 배경과 캐릭터를 가진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봉건적이고 폐쇄적인 사회에 자유와 평등의 새로운 기운을 진작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의 ‘신문화 이후 몇 안 되게 손꼽히는 간결하고 힘있는 문장’은 동화를 다른 어떤 문학에도 뒤지지 않고 격조 있는 장르로 끌어올렸습니다.
그 후 『토끼와 원숭이』같은 작품에서는 일제하에서 독립심을 고취시켰다는 의심을 받고 작품 연재 중단의 곤경을 치르기도 했고, 해방 후 분단된 조국의 혼란을 틈타 강대국에게 빌붙어 살려고 하는 무리를 경계하고 질타하는 뜻으로 『떡배 단배』라는 동화를 발표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어린이들에게 고취시키려고도 했습니다. 그 후 『모래알 고금』 『물고기 세상』 등 폭넓고 다양한 세계관과 창작 기법을 보여 주는 수많은 동화를 탄생시켜 한국의 아동문학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마해송문학상을 만들며 우리는 제이. 제삼의 마해송이 탄생하기를 바랍니다. 아직은 어린 한국의 어린이문학이 그토록 아름답고 힘찬 작품들을 통해 건강하게 자라나고 힘차게 도약하기를 기쁜 마음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