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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푸른책
이은용 장편소설 『내일은 바게트』 글_기획팀 S 갈색 봉투 위로 긴 몸의 일부를 드러낸 바게트는 빵집의 대표적 상징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보편화되면서 바게트라는 빵이 그렇게 특별할 것도 없이 되었지만, 당신이 진정으로 계속읽기→
  • 이 계절의 소설

    「사라지는 것들」(『문학동네』 2018년 겨울호)

    물어보지 못한, 물어봐주지 않은, 그 숨바꼭질 ―정용준, 「사라지는 것들」 살면서 누군가에게 물어보지 못한 것들이 많다. 혹은 남이 물어봐주었으면 하는데 물어봐주지 않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 끝내
  • 이 계절의 소설

    「미신(迷信)」(『현대문학』 2018년 12월호)

     서이제, 「미신(迷信)」 서이제의 「미신(迷信)」의 서술자는 끊임없이 ‘모른다’라고 말한다. ‘모른다’는 말을 계속 되뇌는 화자는 단순히 ‘믿을 수 없는 화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 화자’이다. 자기
  • 이 계절의 소설

    「시간의 궤적」(『자음과모음』 2018년 겨울호)

    언니, 고마워요. ―백수린, 「시간의 궤적」 가족처럼, 같은 공간 안에서 매일 얼굴을 마주하고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그 관계의 성격이 항상 같을 수는 없다. 대개는 내가
  • 이 계절의 소설

    「나의 사촌 리사」(『창작과비평』 2018년 겨울호)

    박민정, 「나의 사촌 리사」 「나의 사촌 리사」는 지난겨울 일주일간 도쿄에 사는 사촌을 방문한 ‘나’의 회상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소설가인 ‘나’는 유년기 때부터 일본 아역배우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