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사
글_금정연(서평가) 알랭 코르노 감독의 「세상의 모든 아침」은 그다지 야한 영화가 아니다. 마들렌의 “봉오리 같은 젖가슴”이 두어 번 나오고, 투아네트의 “땀으로 번들거리는” 젖가슴이 파인 드레스 아래로 살짝 보이며, 여위고 지친 마들렌의 “엉덩이와 완전히 계속읽기→
문학과지성사
글_김태용(소설가) 소음만큼 도처에 침묵이 널려 있다. 말라비틀어진 침묵. 포동포동한 침묵. 침묵을 바라보기. 침묵을 듣기. 침묵을 읽기. 침묵을 사유하기. 또 이런 말이 가능하다. 침묵은 정지가 아니라 상태다. 침묵 이전에는 말이, 침묵 이후에도 말이 계속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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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계절의 소설

    「몫」(『한국문학』 2018년 하반기)

    최은영, 「몫」 아마도 최은영은 자기 세대의 ‘운동권 후일담’ 서사를 재구성하고 있는 듯하다. 1990년대 이른바 ‘386세대’들이 운동권 후일담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80년대라는 혁명의 시대가 현실사회주의
  • 이 계절의 소설

    「우리들」(『21세기문학』 2018년 가을호)

    ‘우리’의 불가능성에 대한 불안 정영수, 「우리들」 소설의 표제인 “우리들”부터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첨단의 사회 연결망으로 실시간 접속하고 소통하는 탄력적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실은
  • 이 계절의 소설

    「재희」 (『자음과모음』 2018년 가을호)

    박상영, 「재희」 작중 주인공은 소설가가 된다. 그가 등단할 때 심사를 맡았던 한 원로 소설가의 심사평은 이랬다. “옐로저널리즘적 취향이 우려된다.” 그러나 나로서는 젊은 작가 박상영의 옐로저널리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