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사
송기영 시집, 『.zip』(민음사, 2013) 글_이재원(문학평론가) 나는 뭘까. 이 질문은 질문하는 자가 이미 답 자체여서, 애써 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이 질문은 어떤 경우 질문하는 자를 깊게 계속읽기→
문학과지성사
김사과 장편소설, 『천국에서』(창비, 2013) 글_강지희(문학평론가) 이 글을 읽는 당신은 힙스터인가? 힙스터가 아직도 ‘힙’한 용어인지 잘 모르겠지만, 트위터에서 라이언 맥긴리의 사진전으로 향하는 많은 발걸음에 대고 슬슬 ‘힙스터’라는 말을 붙이기 시작한 걸 보니 여전히 계속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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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계절의 소설

    「가출」(『창작과비평』 2018년 봄호)

    “아버지가 가출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조남주의 「가출」은 72세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선택한 가출이 야기하는 가족 구성원들의 변화 혹은 성장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한국적 가부장의 삶을 전형적으로, 한편으로는 모범적으로
  • 이 계절의 소설

    「시절과 기분」(『21세기문학』 2018년 봄호)

    기분의 대화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제 노래를 듣고 있는 당신들의/오늘 하루는 어땠고 지금은 또 어떤 기분이신가요.” 래퍼 빈첸은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에서 그렇게 질문한다. 상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