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계절의 소설

    「Stained」(『문예중앙』 2017년 여름호)

    둥근 초조와 세모 불안의 얼룩들 ―허희정의 「Stained」 허희정의 「Stained」(『문예중앙』 2017년 여름호)는 독자들의 편안한 접근을 용인하지 않으려는 텍스트로 보인다. 애매하고 모호한 약호들과 연결될 것 같지 않은
  • 이 계절의 소설

    「바비의 분위기」(『문학과사회』 2017년 여름호)

    전통적으로 소설에서 인물의 내면성은 필수적인 요소처럼 간주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내면성이 드러나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지만(혹은 드러나지 않은 방식으로 감춰질 수 있다), 그것은 소설이 인간에 대해
  • 이 계절의 소설

    「모리와 무라」 (『현대문학』2017년 5월호)

    모리와 무라는 개 이름이다. 이름처럼 모리는 숲[森]에서 왔고 무라는 도시[村]에서 왔다. 그런데 무라(むら)를 도시라고 할 수 있나. 무라는 촌동네 아닌가. 모리는 진돗개처럼 생긴 꽤 큰
문학과지성사
글_김이환(소설가) 만약 백민석 작가의 작품을 접하지 못한 사람이 나에게 소설 하나를 추천해달라고 묻는다면 『목화밭 엽기전』을 권하고 싶다. 나는 그의 작품 중 『목화밭 엽기전』을 가장 좋아한다. 충격적이라서 그렇다. 이 소설은 소년을 납치해 마약을 계속읽기→
문학과지성사
하성란 소설집『여름의 맛』 글_강지희(문학평론가) 하성란의 단편 「여름의 맛」을 처음 만난 것은 4년 전이었다. 달큰하게 침이 고이는 복숭아의 풍미를 고스란히 살려놓는 놀라운 문장들과, 일본 출장길에서 운명처럼 마주하지만 질척이는 정념으로 넘어가지 않고 끝내 산뜻하게 계속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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