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사 40주년
문지, 단 한 권의 책

헌책은 책들의 엑기스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주인장 윤성근

윤성근 5-2

인터뷰 정리 김목인


윤성근 씨와 공식적으로 안면을 튼 건, 그의 초대를 받아 헌책방에서 공연을 하게 되면서부터였다. 하지만 그 공간은 이전부터 내 호기심을 자극했고, 선뜻 공연을 하게 된 것도 그래서였다. 공연을 하고 나면 자연스레 책을 한두 권 사오게 되었고, 어느덧 주인장이 쓴 책들도 여러 권 사보게 되었다.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으로 다가서는 방식은 그렇게 일직선이기보다는 나선형이었다. 이번에는 인터뷰어로서 헌책방을 방문했고, 한 겹 더 그의 면모를 알게 된 신기하고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김목인(이하 김): 예전에 동네지도 만든다고 하셨는데, 여전히 만들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윤성근(이하 윤): 계속 만들고 있죠. 응암동 지하 헌책방 시절에 만든 게 있었는데, 옮겼으니(2015년 3월 녹번동으로 이전) 또 만들어야죠.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여기에서 그린다면 역촌, 녹번, 응암역 삼각지구 정도 되겠네요.

: 헌책방과 지도가 무슨 연관이 있나요? 낙성대 쪽에서도 어느 헌책방 입구에 아예 광고처럼 붙어 있는 걸 본 적이 있어요, 들어와서 길 물어보라고.
윤: 아, ‘흙 서점’이군요. (웃음) 아무래도 상관이 있죠. 여기만 해도 홍대나 신촌 같은 시내에 있는 게 아니라서 누군가 종일 헌책방에 있을 게 아니라면 작심하고 와야 해요. 지도가 있으면 여기 온 김에 근처 카페라도 좀 가보고 그런 루트를 세울 수가 있잖아요. 한적한 동네라 많이 알려진 곳도 없고, 나름 사람들이 어떻게 책방에 오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나온 아이디어예요.

: 동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곳 헌책방이 마을 공동체에서 어떤 역할도 해오지 않았나요?
윤: 아니에요. 그저 개인 사업자로서 헌책방을 좀더 알리고 동네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싶어서 공간을 제공했던 일들이었겠죠. 사실 여기만 많이 와달라고 한다면, 그게 더 힘든 거거든요. 아무리 멋진 곳이라도 말이 안 되죠. 근처의 이런저런 곳도 소개해주고 동네 산책도 좀 하시라고 알려드리고. 그런 걸 통해서 같이 먹고살자는 거죠. 안 그러면 동네가 꽤 을씨년스럽거든요. 아침 일찍 별 보고 출근해서 밤늦게 돌아오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니 솔직히 어떤 문화적인 일이 일어나기 쉽지 않죠.

: 전에도 한번, 마을 만들기를 하려면 노동문제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윤: 네. 솔직히 사람들이 4~5시쯤 퇴근해서 집에 올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동네 카페든 마을 도서관이든 만들지 말라고 해도 만들지 않을까요? 특히 독서는 되게 잉여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교양을 쌓는다든지 지식을 쌓는다든지 이전에, ‘할 일도 없으니 책이나 읽어볼까?’ 하는 마음에서 출발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노동과의 연관성을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윤성근 1


: 헌책방 하시기 전에 회사 생활도 하셨잖아요. 지금은 잉여 시간이 좀 생기셨나요?
윤: 회사 다닐 때보다야 많이 나죠. 또 저는 사람마다 정해진 신체 리듬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 리듬에 맞는 일과를 정해놓고 사는 편이에요. 책방도 오후 3시부터 문을 여는데, 아침에는 도통 일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라고요.

: 쓰신 책 중에 침대 밑의 책을 보니 류비셰프(분 단위로 일정을 측정하며 시간 관리를 했던 전설적인 러시아 학자)처럼 해보신 적이 있다고 하던데……
윤: 아, 그 사람 엄청 마음에 드는 사람이에요. 류비셰프만큼 정확하게 기록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보통 사람들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죠. 오후 3시에 문을 열어 11시에 닫으면, 새벽 1~2시 정도까지는 집중적으로 책을 읽거나 글을 써요. 또 제가 목욕을 좋아하거든요. 새벽 2시부터 1시간 정도에 걸쳐서 목욕을 하고 깨끗하게 닦습니다. 그러면 정신이 다시 말똥말똥해져요. 이후 30분 내지 1시간 정도에 걸쳐, 목욕하기 전에 썼던 글들을 보며 수정을 하죠. 좀더 고칠 게 있으면 고치고, 더 읽을 게 있으면 읽고. 그다음 잠자리에 들어 일어나는 시간이 아침 7시 반 내지 8시 정도, 간단하게 씻고 운동을 하죠. 수영을 하거든요. 수영 갔다가 돌아와서는 새벽에 썼던 글들을 수정해요. 오후 2시 정도까지 그런 일들을 하고 책방에 나와 문 열 준비를 하는 거죠. 그렇게 반복이에요.

: (인터뷰에 참석한 모두가 경악했다) 아니, 잠을 너무 조금 주무시는 거 아녜요?
윤: 중학교 때 친구들과 허세로 굉장히 경쟁을 하며 책을 읽었어요. 가장 많이 읽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두 가지 결론에 도달했죠. 잠을 줄이거나 더 빨리 읽어야 한다. 속독법은 참고할 책이 많았는데, 잠을 줄이는 책은 없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헌책방에서 일본 사람이 쓴 『4차원 수면법』이라는 책을 찾았는데, 하루에 네 시간을 자되 규칙적으로 자라는 게 핵심이었어요. 아무 때나 네 시간 자는 게 아니라 일정한 시간에 네 시간을 자는 건데, 사실 그때부터 두통이 좀 생겼죠. 아, 내년 초쯤 출간 예정인데, 『헌책방 주인장의 독서방법』 같은 조그마한 소책자 준비하고 있거든요. 저만의 속독법. 곧 공개됩니다.

: 매우 궁금하지만 비법을 미리 밝힐 수는 없으니 곧 소개될 거라고만 얘기하겠습니다. (웃음) 아무튼 그 수면법을 지금까지 실천하시다니 대단하네요. 그럼 보통 책을 몇 권 정도 보시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한 달 기준으로?
윤: 여러 권 동시에 읽으니 한 달에 몇 권이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고, 제 생각에 적게는 30~40권 정도, 많게는 한 70권 정도 보는 것 같아요. 그중에 정독하는 건 20권 정도 아닐까요. 저는 책방을 해서 많이 봐야 하는 입장이니 그리 많은 것도 아니죠. 또 사람들이 흔히 즐기는 취미 생활을 거의 안 해서 그 정도 읽는 것 같아요. TV도 안 보고 영화도 안 보고. 1년에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게 한두 편 될까? 전에는 누군가가 1년에 책 한두 권밖에 안 읽는다고 그러면 되게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졌는데, 바꿔서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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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지, 단 한 권의 책’으로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를 고르셨어요. 좋아하는 책이 많으니 고르기가 더 힘드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 사실, 중고교 시절에는 세계문학 위주로 읽었고 한국 작가의 책은 뭔가 좀 시시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어요. 저는 특히 로브그리예라든지 조르주 페렉, 미셸 뷔토르 같은 프랑스 누보로망 계열 작가들을 좋아했어요. 되게 깔끔하고 형용사를 줄인, 철저히 계산된 문장을 쓰는 작가들이죠. 그런데 한국 작가 중에 하일지 같은 분이 그런 식의 소설을 쓴다는 걸 알았어요. 『경마장 가는 길』을 필두로 하는 ‘경마장 시리즈’ 있잖아요. 대단하다 생각하며 읽고 있는데, 그 무렵 접한 게 박상륭 작가의 작품이었어요. 처음에는 신촌 ‘숨어 있는 책방’에서 『열명길』을 사 봤던 것 같아요. 대학 졸업할 무렵이었는데, 아무튼 충격이었죠.

: 어떤 점이 충격이었죠?
윤: 그때까지는 책 하면 내용 위주로 생각했거든요. 한국 소설에 흥미를 못 느낀 것도 그 이유일 거예요. 상계동의 김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고 하는 내용은 파리 몇 구에서 일어난 일에 비하면 흥미가 잘 안 가잖아요. 그렇게 내용 위주로 읽은 거죠. 하지만 박상륭 작가의 책은, 솔직히 내용이 잘 이해되지는 않았지만(웃음), 읽고 있으니 어떤 운율이 느껴졌어요. 되게 만연체인데도 불구하고 잘 읽히는 거예요. 왜일까, 궁금해하며 집에 와서 다시 책을 집어 들고 읽어봤는데, ‘이분의 책에는 운율이 있는 거 같다. 다른 한국 작가들 역시 운율을 생각하고 쓰겠지만 이분은 정말 나하고 리듬이 잘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더 찾아보니 『죽음의 한 연구』라는 책도 있더라고요. 오, 제목도 되게 멋있어, 죽음의 한 연구, 그래서 읽어보니 도대체 뭔 얘길 하고 있는 건지 잘은 알 수 없었지만, 굉장히 술술 읽혔어요, 제 입장에서는. 그래서 나중에 후속 작품이라고 일컬어지는 『칠조어론』도 읽었고요. 저는 소리 내어 읽어보는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럴 때 정말 감칠맛이 나는 거 같아요. 참맛이 느껴져요.

: 독자들에게 소리 내어 읽어볼 만한 작품으로 소개해주시고 싶었던 거군요?
윤: 네. 심지어 사람들에게 한국의 제임스 조이스라고 소개하기도 했어요. 저에겐 정말 동급처럼 느껴졌거든요. 제임스 조이스의 책을 소개할 때도 꼭 그렇게 말해요. 어차피 한글로 읽어도 모른다. 읽는 맛이 핵심이니, 한번 느껴보려면 몇 페이지라도 원서로 읽어봐라. 만약 우리나라에서 노벨상 수상자감이다 하면 저는 박상륭 작가를 밀고 싶습니다. 그 정도예요.

: 영미문학에는 문장의 사운드를 중시하는 작가들이 꽤 있잖아요, 전통도 있고. 읽어보신 책 중에 박상륭 작가처럼 그런 운율이 강한 작품이 또 있었나요? 생각나시는 게?
: 문지의 책 중에 이인성 작가 책? 엄청 답답함이 느껴지는 말줄임표와 쉼표. 처음엔 읽기 어려웠어요. 처음엔 ‘나는, 쉼표, 그래서, 쉼표, 어저께 쉼표. 아 이거 뭐야. 원고지 매수 채우시나?’ (웃음) 생각도 했었는데, 막상 입 밖으로 소리 내어 읽어보니 굉장한 맛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인성 작가 책도 좋아하죠.

: 이인성 작가님의 어떤 책이 좋으셨어요?
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많이 권해주는 책이에요(주인장 추천 코너에 꽂혀 있었다). 이인성 작가의 책은 안 그래도 쉼표가 많은데 더블 쉼표까지 있어요. 낭독할 때 어쩌면 좋을지 고민되더라고요. 그냥 키보드가 미끄러져 두 번 입력하신 건 아닐 텐데, 그러면서. (웃음) 음악에서도 순정율 악보에는 반음 올린 다음에 반음을 더 올리는 더블샵이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 저도 음악을 하지만, 새로운 걸 배웁니다.(웃음)
윤: 예술은 다 하나로 엮여져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잘 쓴 책은 마지막 장을 덮을 때 그림 한 장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줄거리가 막 복잡하게 생각나는 게 아니라 딱 그림 한 장 본 듯한 느낌. 마찬가지로 굉장히 잘 그려진 그림도 소설 한 편 급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고요. 『죽음의 한 연구』 같은 작품도 힘겹지만 한 번 딱 읽고 나면 어떤 추상화 하나를 온전히 감상한 그런 느낌이 든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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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가를 좋아해서 가게를 여시는 분들 보면 항상 궁금했어요. 책을 소장하고 싶은 마음도 크셨을 거 아니에요. 그렇게 좋아하는 책들이 들어왔다 팔려나가는 기분은 어떤가요?
윤: 처음에는 굉장히 아쉬웠죠. 헌책방 하면서 그러면 안 되는데, 좋아하는 책은 구석진 곳에 꽂아놓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책방 하면서 보니, 책이라는 것이 사람과 비슷해서 인연이 있으면 또 만나게 되더라고요. 조금 희귀한 책도 뭔가 인연이 있으면 만나게 되고. 지금은 개인적으로 소장한 책도 많이 줄이려 노력하고 있어요.

: 선별하는 게 쉽지 않으시겠어요.
윤: 뭔가 설정극을 꾸미는 거죠. 제 경우는 큰 여행 캐리어 두 개예요. 하나에는 책만 넣고, 하나에는 노트북과 옷가지들을 넣고. 실제로 캐리어 하나에다 넣었다 뺐다 해보고 있어요. 움베르트 에코의 『궁극의 리스트』처럼 저만의 궁극의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거죠.

: 어떤 책들이 있으세요? 캐리어에 계속 남는 책이?
윤: 일단 저는 평전 같은 걸 무척 좋아해요. 비트겐슈타인이나 테슬라, 카프카, 존 레넌 등의 평전. 그리고 움베르트 에코가 공저, 편집한 세 권짜리 미학사 시리즈 『미의 역사』 『추의 역사』 『궁극의 리스트』. 그 외에는 주로 역사나 미학 관련 책들, 예를 들면 곰브리치가 쓴 『서양미술사』라든지…… 나머지는 계속 들어갔다 제외되었다 그래요.

: 요즘 읽고 계신 책도 좀 소개해주세요.
윤: 지금 읽고 있는 것으로는 『철학자의 사물들』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장석주 님의 글을 좋아하거든요. 또 최근 나온 『롤랑 바르트, 마지막 강의』도 읽고 있는데 이것도 괜찮아요. 후반에 글쓰기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굉장히 공감이 갔어요. 글쓰기라는 게 망설임에서 출발한대요. 확신을 갖고 있으면 오히려 쓰기 쉽지 않다는 거예요.

: 현재 그렇게 망설이며 준비하고 계신 책이 있나요?
윤: 일본의 헌책 문화에 대한 원고인데, 아직 준비 단계예요. 일본에 가서, 『장서의 괴로움』을 쓴 오카자키 다케시, 그리고 『고서점 그래피티』를 취재하고 그린 이케가야 이사오 씨를 인터뷰했어요. 제가 정말 만나고 싶었던 분들이라 너무나 기뻤습니다.

: 마지막으로 헌책의 매력을 한 가지 알려주시죠.
윤: 책들의 엑기스라고 할 수 있어요. 산전수전 겪으며 여기까지 온 거잖아요. 굉장히 생명력이 있는 책들인 거죠. 지금까지 살아남아 책방에서 구할 수 있는 책은 두 종류예요. 첫째, 아무나 볼 수 있고 너무나 대중적이어서 없어지지 않는 책들. 둘째, 그와 반대로 굉장히 좋은 책인데 즉각적인 조명을 받지 못해 절판된 책들. 후자의 책들 중에는 굉장히 앞서가고, 두고두고 봐야 괜찮은 책들이 많아요. 그저 당시에 대중적인 주목을 못 받아서 사라졌을 뿐이죠. 그런 책들이 돌고 돌아 여기 헌책방에 와 꽂히는 것이니 정말 엑기스, 훌륭한 책들이 많다는 걸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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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근 씨는 내가 가져간 본인의 책 『내가 사랑한 첫 문장』에 정성스레 서명을 한 뒤 책방의 장서인(藏書印)까지 찍어주셨다. 내가 사는 곳과 멀지 않은 곳에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 있다는 것이 괜히 자랑스러웠다. 그렇게 동네 한 모퉁이에서 조용하고도 엄청나게 교양의 밀도를 높여가고 있으니, 블랙홀처럼 사람들을 당겨온 것도 당연한 것 같다. 독자들에게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 포함된 동네 산책 코스를 추천해본다.

“문은 물론 소리는 아니다. 그런데도 그것은 내게, 소리로, 흐름으로 ‘보여졌고’, 소리가 없는 곳에서 눈은 귀로 변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 박상륭, 『죽음의 한 연구』, 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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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활자중독이다 싶을 만큼 다독가이자 애서가로,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심야책방』 『침대 밑의 책』 『헌 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책이 좀 많습니다』 『내가 사랑한 첫 문장』 등을 썼다.

윤성근이 고른 문지의 책
『죽음의 한 연구』(박상륭)

친필 축전


박상륭 지음
카테고리 문지 소설 명작선 | 출간일 1997년 7월 15일
사양 신국판 152x225mm · 333쪽 | 가격 11,000원 | ISBN 9788932009346
박상륭 지음
카테고리 문지 소설 명작선 | 출간일 1997년 7월 15일
사양 신국판 152x225mm · 408쪽 | 가격 11,000원 | ISBN 9788932009353
이인성 지음
카테고리 13/21소설집 | 출간일 1996년 4월 25일
사양 · 231쪽 | 가격 8,000원 | ISBN 9788932007748

문지, 단 한 권의 책

각 분야 명사들이 꼽은 내 인생의 책.
책에 얽힌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문학과지성사의 책과 관련된 특별한 추억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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