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철 강연회에 참석하셨던 독자님께 드리는 글

3월 15일 한병철 강연회를 기획한 문학과지성사입니다. 당일 강연회장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강연에 대해 다른 판단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으나, 강연자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고 청중에게 무례한 발언을 하여 많은 분들이 불쾌감과 모욕감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연자의 상황을 미리 파악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한병철 교수의 강연회를 네 차례 기획한 바 있는데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독자들과 좋은 만남의 자리가 되리라 생각하고 강연회를 준비했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주신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출판사가 강연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행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연회는 강연자의 제안으로 시작해 합의하에 진행된 것입니다. 하지만 강연자의 여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출판사의 크나큰 과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귀한 시간을 내서 강연회에 오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문학과지성사 드림

6 + 1 =

취소

  1. Lee S.
    2017.03.24 오후 8:16

    강연회가 있을 때 즈음 <시간의 향기>를 읽고 있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 다시 읽어도 참 아름답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강연회에 다녀오고 나서 책의 읽다 만 부분을 펼쳤는데… 도저히 한 페이지도 더 읽어낼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 날 한병철 교수의 책들을 모두 모아 구석 책장으로 옮겼습니다.
    이제는 분노를 넘어서, 너무나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2. 지은이아빠
    2017.03.24 오전 10:55

    한병철씨, 논란을 보면서, 생각해봅니다.

    아주쉽게 생각해봅시다. 여기저기 유명한, 너무 유명하지요 도올 김용옥선생같은이 혹은 기행 파격적으로 소문났던 이외수씨 같은 분들이 똑같이 심오한 철학 위대한 문학을 전한답시고 이랬다고 칩시다. 아주 간단하게 결론내려질거 아닐까요? 거기에 이분은 한국인이면서 독일까지가서 빨간여권 대학교수네 대단한 책들을 냈네 엄청나게 어디서 공부를 한 사람이네 학위가 어쩌네 하니, 우리 위대한 시민들 대관절 판단을 못하는건가요?

    대학 철학교수? 그런거 훨씬훨씬 이전에…정말 훨씬훨씬 그 이전에, 설령 그 무엇이 그 누가 천하의 뭐라 할지라도…기본적으로 사람부터 되어야 하는 문제가…바로 저 양반 표현대로(?) 이 시궁창(?) 뭐같다는 대한민국에서” 역설적으로 저 양반의 황당한 언행을 통하여 거꾸로 적나라하게 드러난건 아닐까요?

    비트겐쉬타인 같은 대철학자가 혹은 칸트 럿셀 화이트헤드 저 양반 학위논문 하이데거 같은 다른 대철학자들이….저런 “인간 최소한의 기본에서도, 경멸받아 마땅하고 비난받아 마땅할 뭐로 그냥 거꾸로 두들겨 맞아야 할” 비스한 뭐라도 있었다는 말 혹시 어디서 들어보셧습니까? 문득, 20년도 넘게전, “한국학 세미나 주제이기도 하엿지요. “천박한 너무나 천박한 한국인 한국사회”라고. 세상에 허접한 그렇구그런 3류 개그맨도 아니고, 저런 한병철에게서 적나라하게 “황당하게” 그런걸 저는 봅니다. 근본이 천박하면 하이데거가 데리다가 거꾸로 저렇게 뒤집어지는겁니다. 예수마저도 석가마저도 사기꾼목사 땡중만나면 그렇게 되듯이…

    저렇게, 똑같은 언어와 행위가 왜 저사람은, 뭐하다는 뭐로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잣대로 평가되어야 한다? 논란까지 만들어질까요? 워낙 저 양반이 철학이 난해하고 심오서 그런거다? 이렇게까지 이해할수 있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을 보면서, 서글픈 연민까지가 느껴집니다. 이 자체가 참 허위적이고 이중적이지 않습니까? 저런 사람이, 소위, 철학한다는 사람들 개망신시키는겁니다. 파면된 뭐 집찾아가서 담벼락붙들고 통곡하는 사람들이나…저 사람이나 제게는 조금도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 삶으로 드러내지 못할 인식이…과중부하 너무나 무거웟는가 봅니다. 여러가지로 그런걸 느꼈습니다. 사람됨이…개천에서 잘못 용나면 저리 됩니다.

    마침, 독일 유학중이시라는 Leopold님 같은신 분깨서 보다 더 예리한 분별로 상세하게 본격적으로 후학 입장에서라도 강력하게 비판적인 글 올려주시면 우리 모두를 위해서라도 정말 바람직하겠다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사명대사같으신 대선사가 만약 저 자리에 계셨더라면… 한병철씨 똥바가지 그 자리서 뒤집어써야햇을 것입니다. 똥막대기로 엄청 맞았을겁니다. 학창시절의 선생님들이 그리워집니다. “절대로 절대로 유명해지려 하지말라. 그거 함정이다. 그게 길이라면 철저히 너를 감추고 가라. 아무도 모르게…조용히 묵묵히가라. 드러내지 말고 할수만 있다면…익명자가 되라. 그게 진짜를 사는거다”

    타자의 부정? 진짜 멋지다, 말은? 그런데 저런게 타자의 부정, 혹시 뭐 그런 퍼포먼스였다구? ㅋㅋ
    “타인은 곧 지옥이다” 샤르트르에게 이런거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보면 뭐라고 답할까? 이런건 인간됨됨이의 성숙함, 미성숙함의 문제일거다. 소식을 듣고 정말 난 놀랏다. 기가막혀서…그렇다, 너무나 종종 달달한(?) 긍정보다 이렇게 가혹한 비판과 부정이 진짜를 보게하는거지. 차라리, 한병철이가 한없이 불쌍하게 느껴졌다. 책에서 느꼈던 뭐가 졸지에 다 날라갔다. AI도 저렇게 책써낼수 있는 시대가 와야한다. 한병철이는 직접 대답해봐라…출판사를 위해서라도, 바로 그대의 사건이니까… 그래, 이 무식하고 시궁창? 대한민국에서 살아가야하는 운명의 불쌍한 중생들에게 법보시(?)라도 한번 멋지게 해봐라. 진실로 나는 한병철의 말을 직접 들어보고 싶다. 만약 저 자리에 내 딸아이가 있었고, 어쩌다 “너는 나가라”뭐하면서 모욕까지 당했다면…저 친구. 즉각 모욕죄, 형사고소해서라도, 인간됨의 길 기본부터 나는 가르쳐주게 하겠다. 헌정사상 최초란다( 세계사 최초 아닐까?) 피 한 방울 ㅎ안 흘리고 저렇게 사악한 최고의 권력자, 인간괴물…머리채 붙들고(파면) 끌어내리신 대한국인 시민님들이시다.

    사람부터 되고 철학을 할것. 철학을 떠들어댈 것, 그것이 순서다. “철”학을 한게 아니고 “철학”학을 했던거구만,
    불교말로 “건혜(乾慧)”라고 하지…문득 나는 더더욱 “무학(無學)”이 되어야 하겠다 다짐해본다.
    빨간 여권은 들어라…파란색 여권사람들 동네에 이런말 있다…”한 방에 훅 가는수가 있다”고, 정말 그런거 같다.

    그 자리 참석하셨던 어떤분께서, 오죽하시면, (그 자리에서) “한교수에게 바로 강력하게 항의하지 못하고 강연회장에 끝까지 머물렀던 것 자체가 스스로 치욕스러울 지경입니다” 라고까지 표현하시겠는가. 사람들을 대한민국을 너무나 우습게본거지…실로 너무나 건방지게….

  3. ZEN
    2017.03.23 오후 8:06

    강연에서 그분의 기행이 ‘메시지 전달을 위한 퍼포먼스’였나? 싶어 며칠간 추이를 지켜봤습니다.
    퍼포먼스라고 생각해도 조금 과한감이 있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볼수록 강연장에서 한병철씨는 당신 본연의 모습 그대로 행동하신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지행합일의 강연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네요.
    정말 그분의 저작에서 말씀하신 대로 그날 그분은 부정성의 현신으로, 타자의 표본으로, 바보 되기에 성공하셨습니다.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가 말한 자유로운 존재가 고작 저런 모습이라니. 땅을 딛고 사는 저와 같은 사람의 상식으로, 미적기준으로 그것은 정말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한편으로 다행이라 여겼습니다.
    이런 분을 ‘강연장’이란 ‘무대’에서 만났다는 사실이.. 제 일상생활에서 함께하지 않아서 참 다행히라고 여겼습니다.
    주변사람들 ‘기분’ 따윈 상관없이 저 혼자 깨우치고 자유롭고 저항하고, 그게 다 뭔 소용인가 싶네요.
    좋은 구경했습니다. 병철씨, 당신의 아름다운 나라로, 무(無)로 돌아가시고 우리 다신 만나지 말아요.

    1. nan
      2017.03.24 오전 11:14

      완전 공감이요-

  4. 왕밤빵똠양꿍
    2017.03.22 오전 11:23

    스스로 무리에 어울릴 수 없다는 듯
    고상+이상, 즉 괴상한 “타자”가 되어버림으로써 “추방”시켜 달라고 호소한 듯함.
    독자로부터 추방이 아니라 외면당할것만 같은….
    바이바이 짜이찌엔

  5. 이지형
    2017.03.22 오전 10:47

    현장에 있지는 않았지만 한병철씨의 책을 좋아했던 사람으로 사태에 대한 기사를 보고 방문하여 댓글들을 보면서, 기사에 나온 것보다 상황이 심각함을 느낍니다. 아울러 아래 독일에서 철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Leopold님의 철부심 쩌는 댓글을 보니, 철학하는 분들의 독선과 오만이 느껴져 한병철씨의 막되어먹은 행동이 이해가 됩니다. 이번 사태와 한씨가 ‘스스로 철학자의 길을 뿌리치고, 자극적인 에세이를 써서 책 팔아먹는 저술가, 대중영합적인 철학 에세이 작가’가 된게 무슨 상관입니까. 대중영합을 하려하고 책을 더 많이 팔아먹으려면 최근의 많은 지식인들이 그러하듯 좀더 대중친화적이고 미디어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무리 지옥같은 나라라도 자신의 대표작을 40쇄가 넘는!!! 판매고를 올려준 핵심 시장인데말입니다. 무려 철학으로 독일에 유학까지 가셨다는 분이 이때다 싶어서 이런 맥락에 안맞는 댓글을 남기는 거보니, ‘무척이나 갑갑’하네요. 부디 Leopold님께서 밥벌이가 힘겨우신 날이 와도 지금의 그 고결함 잃지 마시고, 고고한 철학자의 길 계속 정진하시길 바랍니다. 하긴 지옥 같은 대한민국에만 안오시면 되겠네요. 지금 계시는 그 위대한 나라는 철학자의 나라답게 지식인들이 자신의 영혼을 팔아먹지 않고도 살아가는데 아무 걱정이 없을테니까요. 아 참 서글프네요.

    1. Leopold
      2017.03.22 오후 6:12

      제 댓글이 불쾌감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한국, 독일 같은 지역 구분을 떠나서 학계에는 생계가 어려워도 대중에 영합하지 않고 철학 논문과 철학 저술서를 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한병철은 말하자면 그걸 거부하고 인기 스타가 된 겁니다. 철학은 대중친화적인 학문이 아닙니다. 제가 오만을 떠는 게 아닙니다. 한국에서 철학하시는 분들한테 물어보십시오. 그리고 대중친화적이라면 왜 관객을 싫어하고 모욕합니까? 제가 볼 땐 한병철이 오만합니다. 그는 자신이 철학자가 아니라 그냥 저술가로 받아들여지는 게 싫은 겁니다. 저는 한국의 지식인들이 한병철의 저작들을 비판적으로 보지 않는 게 갑갑합니다. 시간이 되면 제가 본격적으로 해보겠습니다.

  6. 최재왕
    2017.03.22 오전 8:07

    나는 그것을 보지 않아서 전혀 모르겠다만, 기사만 보고 몇자 적는다, 세계적 수준의 인식을 가진자가 그것을 연출했다면 청중은 마음을 열기 위하여 더욱 노력해야 한다,, 더구나 제목이 “타자추방” 이 아닌가! 그것도 그와 출판사와 합의하에 진행된 일이라고 하는데? 청중이 그와 같은 수준으로 가려면 그 의도를 파악하려고 몰두하고 노력해야 한댜,,,청중들이 금방 그것을 알수 가 있다면 애초부터 그와 청중들 수준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반증한다,,,그럼 그의 수준을 하나도 배울 것도 없고 느낄 것도 없는 당연한 것인데 그가 그것을 의도하고 필요로 하였을까? 그가 청중을 위하여 노린 목적은 그런 것일게다, 그것은 화두와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 준 것으로 그 느낌이 강렬하고 오래 갈수록 깊은 울림을 주고 스스로 자아 발견을 하게 도와줄 목적이 담겨 있을 것이다,,나는 그가 깨닫지 못한 청중들에게 깊은 사유와 통찰의 화두를 선물하고 갔으리라 판단한다,, 더구나 그는 선불교와 관련된 책도 내고 철학자로 알아주는 자가 아니냐,,깨달은 사람의 지혜와 깨닫지 못한 지식과의 차이는 격차가 너무 달라서 이처럼 엄청난 오해와 착각을 유도한다,,그것의 갶을 메우고 그와 같은 수준이 되는 것은 청중들의 몫이지 ㅡ그의 몫은 아닌 것이다,,출판사 또한 그와 사전에 제목과 연출에 대하여 약속을 하였다면 청중에게 사과하는 것은 그를 초청하고 그것을 연출한 목적에 반하는 행동으로 오히려 출판사가 그에게 무례를 범하고 청중에게 건방을 떤 것이다, 출판사 역시 깨달은 자가 없으니 그의 의도를 간파하기가 불가능하다, 내가 보기에 그의 무대 연출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태도를 취한 청중은 시간이 갈수록 그와 같은 수준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생기지만, 그의 무대 연출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도움이 안될 것으로 판단된다,,,

  7. Leopold
    2017.03.22 오전 4:06

    독일에서 철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입니다. 이런 사태를 볼 때마다 무척이나 갑갑합니다. 한병철은 철학자가 아니라 대중영합적인 철학 에세이 작가에 불과합니다. 그가 하이데거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데리다 논문으로 교수자격을 취득한 건 사실이지만, 그후 스스로 철학자의 길을 뿌리치고, 자극적인 에세이를 써서 책 팔아먹는 저술가가 된 사람입니다. 독일 학계에서도 슬로터다이크 같이 비슷한 부류의 예술대학 교수들은 절대로 철학자로 인정 안 합니다.

  8. 김청호
    2017.03.22 오전 1:27

    뭔가 잘못 돌아가고있는데, 마치 요즈음 정치판처럼.
    진정으로 사과를 해야할 놈은 뒤에 숨어있고,
    출판사는 1분이면 휙 하고 갈겨 쓸만한 사과문이나 올리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뭐하는 짓거리들인지. ㅉㅉ
    어여. 그 잡놈 데리고와서 사과시키쇼.

  9. 김경미
    2017.03.21 오후 9:32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선물을 열었는데 폭탄이 펑 터진 기분?
    피아노 연주라도 아름다웠다면 좋았을 것을…
    출판사 측의 사과보다도
    왜 그러셨는지. 어떤 의도였는지
    그 분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10. 안준현
    2017.03.20 오후 11:24

    머 나름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11. 양경화
    2017.03.19 오후 6:07

    그날 강연회장에서의 일은 거의 폭력 수준이었습니다.
    저자가 명성이 있다거나 외국의 철학자라거나 하는 것은 그의 언행에 어떠한 면책 사유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한교수에게 바로 강력하게 항의하지 못하고 강연회장에 끝까지 머물렀던 것 자체가 스스로 치욕스러울 지경입니다.
    출판사에서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사과문을 게시해주신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12. 김현남
    2017.03.19 오전 10:40

    네. 그 강연장에 있었습니다. 불쾌감과 모욕감이라는 표현이 저의 마음을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 꽤 여파가 긴 강연입니다. 여러 이미에서.
    그 속에서 왜 끝까지 앉아있었는지. 중간에 가버리신 분들이 부럽기는 처음입니다. 그 용기와 그 과단성. 끝까지 앉아있으면 뭔가 다른 마무리가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무엇보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날 진행을 하셨던 출판사 관계자 분들이 청중들보다 더 충격이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실무의 자리에 계셨던 분들, 그리고 김태환교수님(전 교수님 번역을 좋아합니다)….과 함께 위로의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자리에서 너무나 당황하셨을 관계자분들을 사장님께서 위로해주시고 충격완화용 휴가라도 주시길 바랍니다.

    강연자님 말대로 ‘지옥의 나라 한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끼리 서로를 위로해보는수밖에요.(저는 자랑스럽게 꺼낼 빨간 여권이 아닌 그냥 초록여권 소지자이므로)

    이번일로 좋은 책 내고, 좋은 기획 하시는 문학과 지성사님들이 잠시라도 우울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남깁니다.

    다음엔 좋은 자리에서 뵙겠습니다.

  13. 최석민
    2017.03.18 오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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